가인입니다. ^^
오늘부터는 漢詩(한시) 번역을 올려 드릴까 합니다.
한시는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시가 무척 많고, 그 번역된 작품도 우리 주변에서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시를 공부하는 입장인 저로서는 직접 번역을 해 보는 것이 作詩(작시) 공부 방법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번역 대상은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유명한 시부터 현대의 시인(특히 제 벗님들)의 것까지
다양하게 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 첫 번째로 올려 드리는 시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孔祥偉(콩썅웨이) 선생의 시입니다.
선생은 공자의 고향 曲阜(취푸)에 살고 있는 공자의 75대손입니다.
제가 아는 벗님 중에 가장 선비다운 품격을 갖춘 분이죠. 제가 많이 좋아하는 벗님입니다.
앞으로 부정기적으로 올려 드리게 될 겁니다. 가능하면 자주 올려 드릴께요.
시일에 구애를 받으면 쫒기는 느낌을 받게 되어서...... ^^
아마추어의 솜씨이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너무 야단하지 마시고,
슬며시 제게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
* 孔祥偉 (콩썅웨이) : 공자의 고향 중국 산동성 취푸(曲阜)인. 공자 75대손. 시인, 서예가
첫댓글 와아~ 아주 멋진 시 입니다. 설중매가 눈앞에 선하군요^0^ 가인님, 감사~
난 한국말 하나도 벅찬디~
담에 가르쳐주세요..
근디 워낙 기초가 없어서리
시는 멋진 시입니다. 한시의 제 맛을 제대로 번역해 주신 선생님의 실력도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