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영웅호걸은 지난주에 이어서 비걸에 도전하는 내용이 나왔다. 지난주에 티아라 지연이 환상적이 비보잉 실력을 보여준 터라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다. 200명의 관중들은 어떤 평가를 내려줄것이고 영웅호걸은 얼마나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줄가를 생각하면서 시청을 시작했다. 근데 조금은 아쉬운 것이 이번주와 저번주 방송은 다음주 방송을 위한 토대라는 점에서 조금은 아쉽다. 그자체로 미션이기도 하지만 군부대에서의 공연을 위한 미션인 듯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비걸도전기 자체로 하나의 완성된 에피소드가 되는 듯하기에 즐기는데에는 충분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번주 리뷰를 써보겠다. 방송의 처음은 천재비걸 지연의 탄생부분이 다시 나왔다. 정말 볼때마다 지연의 실력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전반적으로 잘팀은 잘했기에 중간에 안무를 추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이휘재 같은 경우 뜬금없이 솔로파트를 맡아서 당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근데 이휘재는 곧 적응을 해서 나름의 리듬감을 선보이면서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지연과 가희말고도 이휘재도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준것이다.
이러는 사이 못팀은 끝없는 연습에 점차 지쳐가는 모습이었다. 선생님들은 계속 거의 다했다는데 끝이 안나서 지친것이다. 3%남았다는데 결코 끝나지 않았다. 그때 잘팀이 들어와서 댄스배틀을 신청하였다. 일종의 중간점검인 성격을 가진 비보잉 배틀에는 야식이 걸려서 더욱 열의를 가지는 듯했다.
못팀은 서인영이 팀킬까지 하면서 배틀을 망쳤는데 잘팀은 지연이 나와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못팀의 기를 꺽어버렸다. 프리즈까지 연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잘한다라는 감탄만이 나왔다.
지연과 가희의 활약에 힘입어 비보잉 배틀은 잘팀의 승리로 끝이났다. 상품으로는 마늘치킨이 주어졌는데 이겼다는 것보다 야식을 얻었다는 것을 더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뭐랄까 예전의 영웅호걸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승부의 집착하기보다 이런 것에 목숨거는 것이 영웅호걸 답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연습을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피날레 장면 연습이었다. 잘팀의 마지막은 이휘재가 지연을 들면서 하는 것이었다. 근데 이게 왠걸? 이휘재가 지연을 잘 들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지연이 무거운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선생님들이 하나는데 너무나도 가볍게 들었다. 너무 가볍다는 말까지하면서 이휘재가 힘이 없어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시 재도전을 하는데 이번에는 흡사 프로레슬링을 보는 듯했다. 이휘재는 힘들어서 허리아프고 지연은 이휘재가 찍어서 허리아프고 결국 들은 꼬물꼬물 기어갔다. 하지만 곧 익숙해졌는지 성공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을 살짝 보고있던 못팀은 정말 긴장을 많이하는 듯했다. 자신드링 생각하는 자신들보다 잘팀이 잘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못팀도 그냥 무너지지는 않았다. 잘팀의 모습을 보면서 못팀도 자극을 받은 듯했다. 노홍철도 계속 프리즈를 연습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다른 멤버들도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해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첫날 연습이 끝나고 숙소로 향하는데 버스에 앉자마자 잠이 드는 모습에서 얼마나 힘들었나를 느낄 수 있었다.그 힘든 모습을 시청자들도 너무 잘 알기에 그 모습은 측은했다.
그리고 다음날 또 다시 연습이 시작되었는데 어제 너무 무리해서 다들 근육통을 느꼈고 마음만큼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잘팀같은 경우는 안무를 까먹었나 싶을 정도 였고 이에 선생님들은 특단의 조치로 야외에서 연습을 하게했다.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을 가져야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영하의 날씨에도 아무말없이 야외에서 연습을 한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 공연이 있을 홍대로 가서 최종 리허설을 해보는데 각팀은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려고 노력을 했다. 잘팀의 경우 기술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기에 정확성에 초점을 맞췄고 못팀은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리허설이 끝나고 나서 서로 심리전을 하는데 이휘재의 심리전이 정말 웃겼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유치한 심리전이었지만 그 심리전에 말리는 못팀도 무척 웃겼다.
이러는 사이에 관객들이 들어와서 공연장을 가득메웠고 평가를 해줄 3인의 심사위원이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은 나름의 평가기준을 말했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잘한 팀이 이긴다는 얘기였다. 단순했지만 정말 분명한 기준이었다.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영웅호걸은 모두가 모여서 최선을 다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 순간 젊음의 열정이 보였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았다. 무모한 도전임에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 바로 열정 아닐까?
못팀이 먼저였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잘해나갔지만 홍수아가 너무 긴장을 했는지 실수를 했고 이에 더욱 긴장을 해서 계속 실수를 했다. 더 잘할 수 있는데라는 아쉬움과 동료들에게 미안함이 홍수아의 얼굴에는 너무 잘 나타났다. 그래도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대답해주었다.
이제 잘팀의 순서인데 아이유는 무척 긴장을 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관객쪽에서는 아이유를 외쳐되는데 그런 함성이 더욱 긴장을 하게 만드는 것만 같았다. 정말 19살 다운 반응이라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잘팀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시작부터 위태로웠다. 유인나가 들어오다가 그만 신발이 벗겨진 것인데 다행히도 노래가 시작되기 전에 자세를 잡았다. 유인나의 이런 침착함에 영향을 받았는지 잘팀은 깔끔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지연의 프리즈나 마지막 피니쉬까지 관객들에게 임팩트있는 무대를 잘팀은 선보여주었다. 그리고 난 생각했다. 아쉽지만 승리는 잘팀이겠구나. 분명 두팀다 열심히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팀이 더 좋은 공연을 보여준 면이 있었다. 물론 개인적 팬심도 조금 들어가긴 했지만 객관적으로도 잘팀이 우세한 듯했다. 그리고 점수가 발표되는데 어라? 동점이었다. 납득을 할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했지만 열정이라는 점에서는 분명 동점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주와 이번주의 방송이 다음주에 있을 방송의 밑거름이 되는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니 연습경기정도로 여기면 될 듯했다.
이런 저런 요인이 결합되어서 결국 영웅호걸 최초의 무승부가 탄생하였다. 반쪽화장과 발레복은 다음미션에서 결정이 될 듯하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열정을 보여주었기에 무승부라는 결과도 다들 받아 들일 수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이제 다음주!
다음주는 영웅호걸이 군부대를 가는 내용이다. 군부대에 가서 공연을 하는 것인데 그것만있는 것은 아니었다. 초기의 영웅호걸을 연상시키는 인기투표가 기다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을 좋아하기때문에 다음주가 기대되는 바이다.
과연 다음주는 어떤 에피소드로 영웅호걸은 시청자를 찾을까? 영웅호걸을 가장 반길 군부대에 가는 것인 만큼 호응같은게 무척이나 좋을 듯한데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부디 시청률도 좀 오르길 기원하면서 이만 이번주 리뷰를 마친다. 다음주도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