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태기산을 발원하여
횡성 원주을 거처 부론 합수머리(흥원창)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섬강을 따라 걷는 16Km는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관계로 걷기에 좋다.
특히, 아직은 포장 되질 않아 흙과 자갈로 이루어진 길이
관절에 무리를 주질않아 좋은 길이다.
국제걷기 100Km의 일부분인 이 코스는 걷기를 하는 모든분에게 사랑받는 길이다.
문막까지 자동차로 이동하여
문막 정보고등학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안전하게 주차 할 수 있다.
조용한 문막읍은 한가한 시골 장터를 연상하게 한다.
[문막읍 끝자락]
문막에서 약 500m는 차로를 걷는다.
좌측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진 인도는 차량에대한 거부감을 덜하게 만든다.
이곳부터는 차롤르 벗어나 섬강을 따라 본격적으로 걷는 출발지.
[강변길 출발지의 느티나무공원]
느티나무 공원을 출발하여 궁촌교 다리까지는 섬강뚝 공사가 한창인 관계로 강바닦길을 걸어야 한다.
뜨거운 날씨에 돌을 담아 뚝방 보호막을 만드시는 분에게 미안한 마음에
"수고하심니다" 라고 인사말을 건넨다.
[정비되어진 섬강]
궁촌교를 턴하여 물을 따라 걸으면 넓은 들판에 우뚝솟은 나무가 지친 우리 일행에게 쉴곳을 만들어 준다.
이곳 배나드리들까지 출발 50분경과,
[그늘을 제공하는 나무]
똑바로 뻗은 강뚝의 끝이 다가오지 않을것 같지만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니 지루한 문막들을 마감하게 한다.
[ 장살미들 양수장과 문막 끝자락]
이제부터 우리를 반기는 곳은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길로 이어진다.
강바닥으로 연결된길은 장마철이면 잠수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벌써부터 여름을 즐기는 낚시꾼들이 자라를 잡고 있다.
강길이 끝 날려면 심방골 숲속길로 이어진다.
강건너 여주청소년 수련원이 손에 닫을듯 자리잡고 있다. 여기까지 2시간 소요.
[ 아름다운 강길과 숲길 ]
숲터널을 빠저나오면 멀리 영동고속도로 강촌교가 보인다.
예쁘게 지은 집을 지나 시골의 경치를 만끽하며 걷다보면 멀게만 느껴지던 영동고속도로 아래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영동고속도로 강촌교밑]
막바지가 힘이더든다고 하듯이 합수머리가 눈앞인데 거리는 줄지 않는것 같았다.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를 뒤로하고 돌아서면 흥원창이 반긴다.
옛날부터 중원지방의 요충지인 이곳에 창고가 많았다하여 흥원창인가?.
강원도, 경기도, 충청북도 3도가 만나는 이곳.
흥원창에대한 설명을 보며 잠시 쉬어간다.
[흥원창과 섬강길 안내판]
부론
부론은 부러운, 부럽게 부자만 사는, 부론인가싶다.
면소재지 도로를 덮어버린 느티나무가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움을 말해준다.
[도로를 덮은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