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미국서부 5,600km 트래킹코스중에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곳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아치스캐년 이었다
풍화작용등으로 붉은 사암에 구멍이 뚫린 거대한 아치(교각)를 TV영상으로
많이 봤었는데 현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다
아치스캐년으로 가기 위해서는 워낙에 거리가 멀어 1박2일 일정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아쉽지만 별 도리가 없었다
Bryce Canyon......
캠핑장을 철거하고 브라이스캐년으로 가는 중에 공원과 가까운 주유소마트에서 점심 때 먹을
햄버그와 음료등을 사고 게이트에서 입장료 지불하고 썬셋포인트 주차장에 파킹을 한다
RV차는 주차를 못하게 되어 있어 하는 수 없이 다시 내려가서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서 합류를 햇다
브라이스캐년.....
이름의 유래는 이곳을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라고 들었다
주차장에서 2분거리에 있는 썬셋포인트로 올라가니
언덕아래로 붉은 황토색의 갖가지 기둥을 비롯하여 별천지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영상으로도 보지 못햇던 곳이다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없었다
브라이스캐년을 볼수 있는 포인트가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시간여건상 다 들려서 보지는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썬셋포인트에서 캐년으로 내려갓다가
퀸즈가든을 거쳐 썬라이즈 포인트로 올라 왓다
트래킹 소요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이곳 브라이스캐년도 제대로 즐기려 한다면 대략 2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너무 웅장한 광경이라
핸드폰 커매라 메뉴중에서 파노라마 세로찍기 샷으로 많이 담아 보았다
브라이스캐년은 언덕 위에 있는 포인트에서 감상하는 맛도 아름다운 맛이지만
캐년속으로 나 있는 트래킹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참탑 모양의
구많은 종류의 일명 <후드 또는 후두>를 보는 즐거움이
훨씬 더 큰것 같은 생각이다
커다란 나무아래 그늘에서 준비해간 햄버그와 우유로 끼니를 때운다
퀸즈가든 Queen Victoria.....
아래 사진 맨 왼쪽에 있는 상단부를 자세하게 보면
빅토리아 여왕이 정원을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퀸즈가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현장에서 볼 때는 그저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햇엇는데
사진으로 보니 흡사한 모습이다
<위 자료사진 퍼 옴>
트래킹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하늘에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더니 기어코
많은 량은 아니었지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번 미국서부 트래킹 기간동안에 날씨 복 하나만큼은 더 할 나위 없었다
서둘러 차를 타고 공원밖으로 나온 다음 가까운 캠핑장으로 간다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면 모텔박으로 대체 해야 햇었는데
다행히 비도 그치고 하늘의 구름이 걷힌다
만찬 준비를 하고 잇는데 이웃 캠핑카에 한 중년 부인이 단체사진을 찍어 주겟다고 다가온다
무슨이유인지는 잘 모르겟지만
아마도 더들썩한 분위가가 마음에 들엇나 보다
답례로 사진한장 찍자고 했다
미국의 수많은 캠핑족들은 그저 2명 아니면 혼자서 오는데 차 안에 들어 앉아서
뭘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겟다
미국은 캠핑의 천국이다
어디를 가도라도 다운타운을 비롯해서 심지어 고속도로변 주변에도
수백대의 캠핑카를 진열 해 놇고 대여 또는 판매를 한다
캠핑카의 크기도 각양각색이다
큰차는 길이만 십여미터에 달하고 넓이 도한 상당하다
커다란 호텔방 하나가
이동하는 것과 흡사하다
장작을 태워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다가 잠자리에 든다
내일 또 먼길을 떠나야하기 때문이다
이동거리는 대략 1,000km...
브라이스 캐년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