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다섯 시에 경주를 출발 시골 집에 여섯 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두 달만에 도착했더니 여러 우편물들이..,
간단한 아침 식사 후 부모님 산소를 둘러보았는데 무탈하였고요. 강 건너 땅두릅 밭에도 가서 작황을 살폈더니 새싹들이 땅 바깥으로 움을 튀우지 않고 있어서 다음 주말이라야 적당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늦 겨울의 추위가 은근히 길었던 탓으로 지난해보다는 땅두릅 채취일이 5~7일 가량 늦네요.
양지바른 곳에 열뿌리 한움큼의 싹들을 수확해서
집으로 돌아와서는
텃밭을 올 농사 지을 수 있게 10시 반까지 일한 후 시골집을 나섰습니다.
후포장을 구경하였고.
포항 처형댁에 들러 점심을 먹고
경주집에 오후 4시에 도착,
한 숨 낮잠을 잔 후
고향 나들이 영상을 남겨놓습니다.
참고할 사항은 강가의 홍수 방지 둑들을 정비하느라
자연미가 모두사라지고 인공제방의 답답함이
눈시울을 ~~~
마을회관 앞 팔각정 정자도 해체되어 더욱 삭막하였고,
위로가 된 점은 마을 입구 길이 넓혀져서 차량 교행이 쉽게 된 점과 골짜기 물들의 배수관을 새로 묻는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옛 추억들이 묻어 있는 자연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서 붉은바위만 간신히 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