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자아, 뇌의 진화와 신神 2:
뇌의 진화과정과 함께 현재 인간의 뇌작동방식의 이해로 우리 마음 속의 풍경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마음의 작동방식, 의식의 메카니즘이론들 중 신뢰성을 인정 받고 있는 3 가지로,
"마음이론, 맥락기억, 이야기 하는 자아와 경험하는 자아"가 있다.
다니엘 카너먼의 두개 자아이론과 맥락기억 방법은 모두 현재 우리 인간의 뇌의 기억 및 기억재생법을 설명하는 내용이지만,
마음이론은 현재의 마음작동법이 만들어 지기 전 모든 인간의 뇌진화발전과정과 내용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맥락적 기억은 우리 모든 개별체험에 각각 감정/정서강도에 따른 각 기억의 중요성에 대한 값을 결정하므로,
뇌의 감정기능부분인 변연계는 기억과 뇌기능에 핵심부분이다.
맥락기억이 두개의 자아와 자전적기억을 만드는 배경이 되고,
우리의 자전적 기억은 이야기하는 자아가 꾸며내는 내용이 된다.
우리 마음 속의 자아는 뇌가 꾸며낸 가상의 이야기인 것이다.
의미를 꾸며내는 이야기하는 자아는 신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 종교도 만들었다.
인류는 문자개발 및 기록 및 기술개발로 뇌의 기억용량 및 처리속도한계를 계속 보완하고 있다.
"마음이론, 맥락기억, 이야기 하는 자아와 경험하는 자아"설명 1.
마음이론:
1). 자아인식 인지능력: 약180만년전, 호모에렉투스가 가지게 된, "거울 속의 나"를 인식하게 되는 인지지능.
자기인식지능이다.
2). 공감능력(타인의 생각과감정에 대한 인식 인지): 약20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등 옛호모사피엔스에게 나타난 지능.
3). 자기 성찰 인지지능: 10만년 전, 드디어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 등장,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인지,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자기가 생각하는 복잡한 인지능력.
4). 시간여행(자전적 기억) 인지능력: 약4만년전,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미래에 투영&반영할 수 있는 인지능력으로
시간개념이해지능,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인지로 '신'에 대한 인식출현, 미래에 대한 계획 인지능력 확보.
(1). 단기기억/작업기억: 전화번호외우기 같은 추론, 이해, 학습, 순서에 따른 행동 등 인지적 작업에 관련된 정보 저장지능.
이 종류의 기억은 쉽게 사라진다.
(2). 장기기억-의미기억: 수십년 저장되는 기억들, 예를 들어 프랑스 수도 파리 같은 사실의 기억.
(3). 장기기억-자전적 기억: 자신의 체험사건의 기억. 과거의 사건들을 감각저, 정서적인 느낌을 갖고기억함.
예, 졸업식, 첫사랑. 미래의 소망에 대한 기억도 여기 포함한다. 이를 사건의 선체험이라 한다.
인간의 기억에 과거와 미래가 인지적으로 통합되어 과거 경험을 이용해 미래를 계획하는
인간만의 비범한 지적능력이다. 이 부류의 기억은 두가지 기억이론과 함께 이해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2. 두개의 자아이론: 앞선 포스팅에서 "다니엘 카너"먼의 "이야기 하는 자아와 경험하는 자아"라는
인간의 기억 알고리듬 방식을 소개했다. 사람의 기억은 경험하는 정보의 모든 내용을 뇌에 저장하지 않고,
경험 중 최대체험값과 경험 마지막 체험값의 평균을 기억하는 "정점-결말"의 법칙에 기초한다고 했다.
이야기 하는 자아가 우리 자아를 꾸며내는 것이다.
3. 맥락기억 컴퓨터의 정보저장방식/알고리즘 및 추출방식은 저장하는 개별정보에 주소를 부여해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주소를 찾으면 정보를 호출하는 것이다.
반면, 사람의 뇌의 정보저장 일고리즘은 개별 정보의 모든 내용을 저장하지 않고 정보의 내용을 분석해
정보의 특징만을 저장하는 맥락적 기억(contextual memory) 저장방식을 사용한다.
인간은 정보가 필요할 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정보의 맥락적 단서를 이용해 정보조각들을 재조합하여
필요한 정보를 생성한다.
맥락이 가진 장점은 정보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유사한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호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맥락기억방식은 인간이 생존과 번식을 위하여, 인간의 뇌가 가진 저장용량과 정보처리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수백만년 동안 진화하며 만든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한 3만년 전 조상 사피엔스 한 사람이 숲에서 호랑이를 만나면 즉시 반사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떠올라
죽을 힘을 다해 나무 위로 도망가게 만들고, 불이 나면 즉시 물이,
내게는 비가 오는 날이면, "비오는 날의 수채화"란 노래가 떠오르게 하는 방식이 맥락기억방식이다.
기억 속에서 그 단서와 연결된 가장 핵심정보가 순간 호출되는 방식인 맥락기억방식으로
인간이 수백만년 위험한 자연 속에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발전시킨 인간만의 알고리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