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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산경표 (* 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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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스크랩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
오투 추천 0 조회 506 12.10.19 21: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영산강 자전거길

영산강 하구댐 ~ 죽산보 ~ 메타세콰이어길 ~ 담양댐

<2012. 09. 20(목). 맑음>

 

<구간 경로>

9:40황포돛배인증센타(목포 영산강 하구댐) 출발 ~ 11:48몽탄대교 ~ 12:14느러지전망대(12:30출발, 휴식) ~ 14:05죽산보 ~ 14:55나주풍물시장(15:20출발, 오찬) ~ 16:11승천보(16:20출발) ~ 18:30담양대나무숲 인증센터 ~ 19:40양각교 ~ 9/21(금) 7:25모텔 출발 ~ 7:50담양 메타세콰이어 인증센타~ 8:25담양댐 인증센타

 

<지도>

 담양댐~광주

 

광주~나주 동강면

 

나주 동강면~영산강 하구댐

 

<후기>

파키라 아우님의 도움으로 함평에서 이른 아침밥을 먹고 영산강하구둑으로 이동하여

영산강 하구둑 인증센터(황포돛배 매표소 앞)에서 담양댐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등뒤에서 부는 바닷바람을 기대했으나 약간의 맞바람이 불거나 멈추는.....바람의 도움이 거의 없었습니다.

 

4대강중 마지막 남은 자전거길 이어선지 마음의 부담이 없습니다.

영산길은 느러지 전망대 오르는 길과 담양댐 못미쳐 스폰지 같은 길 빼고는 부담이 없읍니다.

거의 모든 길이 제방을 따라 이어지며 간혹 마을 길로 접어들기도 합니다.

 

느러지전망대/대나무숲/메타세콰이어 등 명소에 인증센터를 세워서 거쳐 가도록 유인하고

영산강 자전거길을 코스모스, 대나무 등으로 특색있게 가꾸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강변으로 축사가 몰려있어 가축 배설물 냄새가 고역 입니다.

 

 

 

 

지난 밤 금강하구댐 부터 함께한 파키라님!!!

 함평에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영산강하구댐까지 태워다 줍니다.

영산강 하구 황포돛배 인증센타를 찾지 못해 영암쪽 까지 갔다가 물어물어 찾아가다 목포쪽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바쁜 일도 미루고 함께해준 파키라 아우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황포돛배 매표소 앞에 있는 영산강하구둑 인증센타 

 파키라 아우님이 출발하는 뒷모습을 담은 것 입니다.

 

이정표를 확인...... 가야할 길이 멉니다.

 

 

 하구둑 인근....생태공원인 듯 합니다.

영산강 하구는 폭이 넓어 마치 바다와 같이 보입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가다쉬다를 반복합니다. 

 멀리 아침 안개에 갇혀있지만

영암의 월출산 같습니다.

 

 두루미인지?

하여튼 큰 새가 비행을 하다 잠시 쉬어 갑니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순찰 중인 친절한 경찰관님.

무안경찰서 관내 입니다.

 "몽탄진등표"라 합니다.

 강변의 농지가 무지 넓고...곡식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영산강 자전거길은 한 두 곳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평탄하고 쭈욱 뻗은 곶은 길입니다.

 주변의 익어가는 곡식을 보며 쉬어 갑니다.

 

 몽탄대교를 건너 ..... 느러지 전망대로 향합니다.

 몽탄대교 위에서 보이는 영산강 입니다.

 느러지 전망대 가는 ..... 경사가 급하고 비포장된.......산길 입니다.

 

 느러지 관람 전망대 입니다.

이 전망대에 오르면....급하게 달려온 영산강이

이곳에서 한바퀴 휘감아 돌며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구댐으로 향하는 영산강 줄기 ~~

 늘어지? 느러지?

 나주에서 흘러오는 영산강 줄기

 

 지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망대 주변의 소나무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그 옆에 벚꽃이 피었으니......9월 중순에 피는 벚꽃은 처음 봅니다. 

태풍으로 잎이 다 떠러지니 식물 생장 호르몬 영향으로

자연적으로 꽃이 핀다는 ....얼핏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자전거길 따라 핀 코스모스가 이쁩니다.

 들녘도 넓고 ...풍요롭습니다.

 

 가끔....자연이 빚어낸 경관도 보여 줍니다.

 

죽산보 못미쳐...산자락에 또 벚꽃이 피었습니다. 

 멀리 죽산보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금강종주 확인을 받습니다.

나주 풍물시장입니다.

그동안 먹을 곳을 찾지 못해 늦게 까지 점심을 못먹었고

이곳을 지나치면 마땅한 곳이 없을 것 같아 시장으로 들어가서 식당을 찾습니다.

 차린 것은 많은 것 같지만

손가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나주를 끼고.... 

넓고 넓은 강변 입니다.

 또 승천보가 보입니다.

 승천보 인증센타는 다리 건너에 있으며

다시 돌아 나와야 합니다.

 

 광주로 접어들며

강변에 꽃이 핀 억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무대 쯤...... 광주시가지를 지납니다.

 

 

 

 

 담양으로 접어들며

석양을 받으며 멀리 무등산의 실루엣이 엿보입니다.

 이제 서서히 노을이 지고

또 서산 너머로 해가 떠러 집니다.

 철새의 군무도 보며

 

 석양이 질 무렵..........

 담양 대나무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강건너에 대나무 숲이 보입니다.

 

 

조금 더 가면 담양댐 인증센터에 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으나

어차피 늦은 것 무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양각교를 건너 모텔에 숙소를 정합니다.

승천보에서 미리 인증 확인을 받은 결과 .......

4대강 종주 ~ 1722,

국토종주 ~ 5004

 

 방에 불청객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것 같네요.

숙소 주변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며

4대강 완주를 기념한 조촐한 자축연을 갖습니다.

 다음날 담양댐을 ?합니다.

영산강은 이제 강이라기 보다 작은 동네 하천과 같이 폭이 좁아 집니다.

 죽녹원 앞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 입니다.

 메타세콰이어 인증센타는 진행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입구에 있습니다.

 

 아침 안개에 젖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담양댐으로 향하며

이런 아취들을 여러곳 지납니다.

바닥이 스폰지 같고 물을 먹어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4대강 종주의 끝자락에 도착합니다.

담양댐은 이곳에서 약 900m 정도 멀리 있다고 하나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 이곳을 종착지로 합니다.

 담양댐 인증센터 휴게소 입니다.

 그저 어느 곳에도 있을 법한 하천.....

하구와 비교를 할 수 없는 그런 모습 입니다.

 잠깐 사이에 자전거 길이 건조장이 되어 갑니다.

 되돌아 가며 죽녹원 옆으로 자전거 길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녹원 주변의 식당은 10시 이후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주변을 헤메다 해장국집에서 소머리국밥을 먹습니다.

차린 것은 없어도 맛있게 먹습니다.

 

그후......담양버스터미널 .....광천터미널....센트럴터미널.....한강을 경유하여 귀가하며

국토종주와 함께 4대강 종주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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