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자라서 온 새로운 아이와 마주한 느낌입니다.
4박5일간 행복했고 즐거웠던 기억만 있다하고 집보다 더 있고 싶다는 지연이 모습이 보내길 정말 잘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좋은어른이 많다는걸 느꼈다고 하고,
착한 친구들만 만났다고 하네요.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가 쉴새없이 집까지 오는 내내 이야기를 조잘조잘 하는 모습이 참 낯설면서 대견했습니다.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녁 설겆이는 지연이가 했답니다. ^^
카페 게시글
계절학교 참가 소감
첫 간디학교 계절학교에 간 아이.
함지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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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
25.01.18 23: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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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o. 대견한 지연이에게
지연아 안녕~~ 홍시쌤이야! 주말 잘 보냈어? 우리 헤어진 지 며칠 안 지났는데, 선생님은 지연이가 너무 보고 싶네 ㅎㅎ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니 또 무척 반갑다!
지연이에게 이번 겨울캠프가 마음속에 예쁜 씨앗으로 심어진 것 같아서 기뻐. 다정하고 따뜻한 어른들,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지연이도 한층 성장했을 거라고 믿어. 좋은 기억으로 남겨줘서 고마워🥰
설거지도 했다니! 멋지다!! 👍🏼 가족들이 지연이에게 놀라기도 했겠고, 고맙기도 했겠는걸? 선생님도 사진 보고 덩달아 뿌듯해졌어 ㅎㅎ 앞으로도 본인이 사용한 것, 본인 자리 깨끗하게 잘 정리할 수 있지?
이렇게 종종 여기에 소식 남겨주면 선생님이 보러 와서 댓글 남길게. 물론 선생님한테 문자로 연락해도 환영이야~~
지연아, 홍시쌤이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안녕하세요, 지연 어머님~ 지연이 모둠 선생님이었던 홍시쌤입니다. 이렇게 반갑고 기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지연이도 계절 캠프 첫 참가였듯이,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실 여러 번 온 아이들보다 처음 온 아이에게 마음이 더 쓰였어요. 적응은 잘 하고 있을까, 혹시나 지금 마음은 어떨까, 이런 생각이 쉴 새 없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연이에게 질문을 많이 했어요. 혹시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싶다가도, 저도 서툰지라 이야기를 나누려면 질문을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때마다 지연이는 간결하지만 정확하게 본인 의사를 표현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지연이가 말수가 많아졌다니, 그 모습 저도 참 보고 싶어요. 다음 여름캠프에서 꼭 다시 만나게 되길 바라며, 어머님도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기 바랍니다. 지연이 소식도 자주 올려 주시면 더 좋고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일상 속 사소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들 되셔요 🍀💛
너무 감사합니다.♡ 지연이도 홍시쌤이 보고 싶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