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함양군 삼봉산 산행 >
O 일 자 : 2009.4.12(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845회 산행> O 어 느 산 : 삼봉산 (경남 함양군 함양읍,마천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도계) O 산행코스: 지리산 제1문 오도재(오도령, 12:30) - 전망대 관음정(觀音亭, 중식 ,12:50-13:10)- - 삼봉산 정상(14:50) - 능구재 경유 창원마을로 하산 (16:50 후미기준) O 참석회원 : 20명
O 산행후기 :
<천리길 달려온 지리산 삼신봉 ! 등산로 폐쇄로 긴급 산행지를 변경 경남 함양의 삼봉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 이른 아침 06:00 서울을 출발하여 지리산 청학동 삼신봉 등산로 입구 관리사무소 앞에 도착하니 이게 웬일 ~ ! 삼신봉 등산로가 폐쇄라 ! 관리인이 길을 막는다. 아무리 사정해도 막무가낸다. 소용 없다.
산불방지 기간으로 등산로 폐쇄, 삼신봉 아 ~! 다음에 만나자 ~
- 황당한 이항희 기획총무 하는수 없이 " 경남 함양군에 있는 삼봉산으로 긴급 산행지를 변경, 지리산 제1관문인 오도령(오도재)산행 깃점에 도착하니 해는 중천,
오도령에 세워진 지리산 관문 제1문, 이곳은 전망이 좋은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오도령 전망대 앞 조각공원
점심시간이 다된 12:30 에 산행을 시작,
아름다운 오도령 고개길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마천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이 도계를 이루고 있는 삼봉산(三峰山: 1,187m) 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 산으로, 등산로 초입 지리산 1관문인 오도령은 아름답고 전망 좋은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오도령(오도재)오르는 길은 꼬불꼬불 뱀등을 타고 오르는 느낌이다. 이 같이 아름다운 자동차길은 옛날 교통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100곳 중의 "아름다운 길" 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 오도재 산행시작(12:30) - 전망대 관음정 중식(12:50-13:10) - 정상(14:50)>
- 오도재(고승이 오르내리 다가 득도한 고개라 하여 오도재라 한다고)주차장에서 지리산 제1문 옆 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치면 산신각 앞을 지나 바로 주능선을 치고 나무목 계단 을 20여분 잠시 오르니 전망좋은 팔각정 "관음정(觀音亭)"에 도착,
정각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확트이면서 남쪽 건너편으로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을 비룻하여 길게 뻗은 능선길은 거대한 고래등같다.
북동쪽 발아래로 우리가 올라온 오도재 광광명소인 전망대 공원에 잇다은 시멘트 포장길은 백사 (白蛇)가 따거운 봄볕에 은빛을 내며 꼬리를 흔들어 대고 있는 풍광은 장관이다.
- 배꼽시계는 꼬르륵 꼬르륵 늦은 점심시간을 알린다.
내킨 김에 전망좋은 우리산악회가 관음정 팔각정자를 독채 전세 내어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없이 허기진 배를 채우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고 나니 온몸이 풀리면서 잠이 솔솔~!! 정자 마루바닦에 누어 낮잠 한심 자고싶다.
전망대 팔각 관음정, 이곳에서 점심을 ...
- 길을 재촉 크고작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 오후 늦은 지루한 산행길, 그래도 주등산로 양 옆으로 만개한 진달래 꽃과 이름모를 야생화가 지루함을 달래주고 있다. 삼봉산 정상에 도착(14:50)하니 맑은 하늘에 바로건너편 가까이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하여 고래등 같이 늘어진 지리산 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북으로는 우리 오륜산악회에서 산행한 상산과 백운산, 동남쪽으로는 법화산과 금대산 등이 줄을 잇는다.
맑은 하늘에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지리산 아래 백무동 마을이
정상에서 한 컷..
오늘은 유진원 여성회원께서 자축하면서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4:40-14:50)
<정상(14:50) - 능구재 경유 창원마을로 하산(16:50) >
- 정상행사를 서둘러 마치고 발길을 재촉 하산하는 능선~ 건너편으로 내려 보이는 지리산 백무동 계곡의 아름다움과 하산길 이곳 저곳에 봄을 알리며 파릇파릇 돋아 오르는 어린 나무잎 줄기가 생명의 존재를 실감케 한다.
천고지 이상에서 내려 오는 급경사 하산길이 늦은 오후 한없이 지루하다. 또한 능구재를 지나 마을 산판 농로 시멘트 길 또한 얼마나 지루 한지 짜증이 난다.
터벅터벅 서산으로 지는석양 빛을 받으며 창원마을 국도변으로 하산 (16:50 후미 기준)후 함양읍에 있는 "용호장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17:10-17:50), "하동호 식육식당"에서 흑돼지 생삼겹으로 저녁식사.
22:30 서울도착 해산, 그럼 다음주에 또 뵈유~
하산지점 창원마을의 상징인 몇백년된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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