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영아들과 만져보며 촉감에 대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지난주 긴선 위에 교사가 발바닥을 붙여주자 영아들이 올라가 신발처럼 움직여보았고, 교사가 신발을 제시해 영아들과 발자국을 찍어보는 활동을 하며 내 손, 내 발을 자유롭게 찍고 스탬프의 촉감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아들이 찍은 발자국을 사용하여 교사가 신발을 만들어 영아들이 신고 자유롭게 이동을 하다가 그 위에 다양한 촉감물을 붙여주었습니다. 그중에 수수깡에 관심을 보이며 떼어보고, 눌러보고, 입에도 넣어보아 수수깡을 제시를 해주었습니다. 수수깡 자체를 탐색하다가 밀가루 반죽, 달걀판, 종이컵, 도구 등을 제시하자 영아들의 놀이가 두가지를 함께 사용하여 다양한 놀이가 이루어지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을 만들어보는 영아, 달걀을 만들어보는 영아, 수수깡으로 과자를 만들어보는 영아.. 영아들이 하는 놀이를 그대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일주일 이였습니다. 수요일에는 어린이집이 아닌 아기꽃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그 안에서도 영아들의 흥미를 알 수 있어 교실에서 반영을 하며 텐트를 제시해주고 놀이를 연장해서 하도록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