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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行路에 요긴한 조행이 있어야 할 것인데 선사님들의 겪으신 그것을 말 전하겠다.
1. 여유 있는 마음 : 먼 생각이 없으면 가까운 근심이 있다. 급한 일이 몰아 오더라도 숨을 쉬고 그것을 헤아려라. 소크라테스는 惡妻에게 구정물 감투 썼으나 「하늘에서 소낙비가 오는구나」 하며 가슴을 헤치고 세계를 배속에 집어넣었다. 일생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요 영생이 있다 함을 알라.
2. 深思遠慮하라. 다음 일을 생각하라. 과거는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이차돈도 사형을 당했는데 지금은 살면서 해를 주는 것이니 가까운데서 해원하라. 不復無道하고 善業結緣하라. 미리 준비하라. 本師는 己未年 일제 박해를 무릅쓰고 변산 5년 수양하셨다. 그 수양은 교리 준비셨다. 그것이 오늘날의 회상이다.
3. 陰德을 길러라.
식물이 해 돋는 곳으로 머리 숙이는 것은 그쪽이 다숩기 때문이다. 세계가 한국에 머리 숙이는 것은 도덕이 있기 때문이다. 日月의 태양은 성인의 덕화를 이름이요 천태양 만태양은 천성 만성을 이름이다.
만국 만민을 제도할 능력을 가진 것이 나오는데 馬耳山 두 봉우리는 兩 돛대이다.
대산종법사 만덕산 산제당을 찾으시면서, 험한 산길에 길을 분간 못해 머뭇거리시다가 말씀하시었다.
사람의 일도 이와 같아서 잠깐만 그 일을 쉬면 묵어 버린다. 생사의 일이 이와 같고, 목표해서 노력하던 일도 또한 이러하다. 그러나 그 목표 지점만 또렷하면 일도 또한 이러하다. 그러나 그 목표 지점만 또렷하면 고생은 하더라도 끝내는 찾게 된다.
本師(대종사)께서도 남원 춘향 사당을 참배하신 일이 있으시다. 우리의 열녀문에 있는 분이니 우리가 숭배해야 한다. 幣衣에도 堯舜之心이 있고, 화려한 의장에도 桀紂의 마음이 있다.
만물이 無病하면 무성하고, 修者의 마음에 오욕 삼독의 병이 없으면 佛地에 쉽게 이른다. 法乳로 자라라.
入定은 마음 집 찾아 드는 것이다. 성품 자리다. 우주 전체가 일원이다. 寂滅宮, 大寂光殿에 들어가자.
육신의 의지할 집을 마련하고, 마음의 집을 찾고 만들자. 성자는 이 일을 한 분이요, 이 일을 못한 사람은 범인이다. 집 없으면 고아요 걸인이다.
세 가지 기쁨
1. 本師 제자된 것 : 4대성인은 지역적인 성인이나 本師는 全州(온 고을)의 성인이시다.
2. 회상 : 거룩한 사업을 하는 회상에 한 자리에 차지하였으니 기쁘다.
3. 국가 : 한국이라는 약소국에 태어났으나 만국 만민을 지도하게 될 것이니 기쁘다.
오욕을 버리라는 것은 그것을 모르는 체하라는 것이 아니요, 그것을 잘 잡아 활용하라는 것이며, 집착하거나 그것에 자유를 속박되지 말라는 것이다. 엿장수나 숯장수라도 자신과 국가와 교단을 위함이 될 수 있다면 그 일을 하되 그렇지 않으면 생각을 달리하라.
甲子 前은 준비기요 그 後는 교화기이다.
앞으로 바쁘다. 정계 요인들이 의지하고 바랄 곳은 원불교밖에는 없다고들 한다니, 여러 가지 면으로 그에 대비할 준비가 시급하다.
천도교가 기도만으로 수도하는 방법을 가졌기에 발전하지 못하였다. 기도가 개인 수도 得力에는 없지 못할 방법이나, 사회에 도움이 미치지 못한 수도라면 그는 오래 가지 못한다.
평화를 핵이나 전쟁 무기 등 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종교의 힘이라야 진정한 평화를 볼 수 있으므로, 종교는 참다운 도덕을 가져야 할 것이요, 도덕은 情誼로 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佛의 거주처 : 無言語名相하고 無心行之處의 곳에 상주하시다가 내왕하신다. 非生死이다.
解脫과 大成을 방해하는 것은 심신을 감싸고 있는 慾城에 묶여서 구속을 당하고 있는 연고이다.
大成을 목표하고 대업을 이루려는 修者에게 삼천대천 세계가 모두 雪山이요, 특히 나에게 친밀하고 가까운 처지는 더 심한 설산이 되기도 하니라.
성공이 있기 전에는 나에게 좋게 한다는 것이 오히려 마군이요 달성 후에라야 恩人이다.
천하의 물이 바다에 돌아가는 것은 바다가 제일 낮기 때문이요, 만중생이 佛에 의지하는 것은 도덕을 가졌기 때문이요, 만물이 머리를 위로 하는 것은 따뜻한 태양이 비쳐 주기 때문이다.
결제식 應山 교감 誨告
중요한 기회와 처지들이 이 중요한 모임으로 法乳를 求한다. 법유가 필요해서 그것을 구할 때 그것을 얻어서 그것을 전해야 하고 다른 것은 그에 해당하지 못한다.
우리 책임이 무겁다. 그러기로 하면 새 희망, 새 정신, 새 기운, 새 말들을 얻을 때 원불교가 또 하나 생긴다. 그런 각오로 임하자. 전날 많이 듣고 많이 알고 했더라도 새 힘으로 나가야 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썩어 들어가는 알음이요 일이다.
遺産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대종사께서가 주신 一圓大道, 둘은 정산종사의 三同倫理이다. 전날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秘傳이었고 대종사께서는 公傳하셨다. 이것을 집어 삼켜야 佛聖이요, 그렇지 않으면 중생의 껍질이다. 이는 도덕의 뿌리요, 이를 깨야 죄복에 대한 권능을 가지게 된다.
천지에는 한 기운이 있는데 靈氣라 正氣라 浩然之氣라 大圓氣 등이라 한다. 여러 가지로 구분해서 이름하나, 이것을 얻어야 무한동력이 움튼다. 草葉 곤충까지라도 움직이는 그 힘, 3천년 전 석가가 이 힘을 가졌고, 그랬기에 無輪의 法輪을 굴리었고, 기름 없는 등불을 오래도록 밝혔다. 이것을 얻지 못하면 스승의 자격이 아니다. 수천년을 굴러 전해 내려갈 것이 이 힘이요 이것이다.
정부의 밑받침이 될 종교 출현을 갈망할 즈음 우리 책임이 아니 크랴. 우리의 구할 바는 재색 명예 안일 등이 아니요 바로 이 힘이다. 우리가 정신을 묶을 단계이다. 스스로 할 것이다.
不與萬法爲侶者是什麽
古佛未生前 凝然一相圓
은혜는 느껴야 한다. 가르치는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느낄 때 참 감사가 되고 큰 보은이 된다.
일원의 진리는 삼세 제불제성이 相轉하시는 유산이요, 선사님들이 우리에게 주신 유산이다. 그 진리를 해부해서 주신 유산이 삼동윤리이다. 건축에도 설계 도안이 있어야 하듯이 세상을 조판하기에는 역시 설계가 있어야 한다. 새 세계를 잘 살게 할 설계이다. 하루 이틀 1, 2년으로 될 일이 아니요, 대종사 4, 50년이 되면 결실한다는 말씀으로 훈련, 연마하는 法案으로 알고 노력할 것이다.
세계주의가 실현되는 단계의 현금에, 말로만 될 일이 아니요 포부와 경륜이 있어야 한다. 聖聖이 相傳하신 一圓과 그에서 나온 이것이 그 법이다. 일원은 본체요 이는 활용이다. 전인류, 전생령, 전세계를 구원하고 살리고 이끌려면, 도덕이 생겨야 하고 또 도인이 생겨야 하고 정성 있게 수도하는 공부인이 생겨야 한다. 공부는 나를 위해서 하고 남을 위해서 하는 공부인이라야 한다.
남의 약점을 잡아서 강자가 되려 마라. 되지도 않고 아닌 일이다,
과거의 인도주의를 넘어서 生靈主義로 되어 있는 그 교리를 받들어 수행하기에 힘쓰라.
相戰級에서는 신심만으로도 아니된다. 잡느냐, 잡히느냐의 깊은 결심과 노력이라야 한다.
교단 발전상에 따르는 주의점 : 1. 정치적인 유혹 2. 종교적인 대립(또는 침해) 3. 신용에 대한 것.
열린 사람은 하나의 세계가 되기를, 하나의 종교가 되기를 부르짖는다.
1. 他方을 없애고 내 것을 살려서는 한 세계가 이뤄지지 못한다. 그대로 맡기고 합력하고 동심 협력할 때 하나요, 그 일에서 마음이 한데 뭉칠 때 하나의 세계가 된다.
2. 세계의 다른 종교가 없어지고 우리 것만 살아서는 될 일이 아니요, 피차 클 대로 키워 장점만을 서로가 취해 쓸 때 하나의 종교가 된다. 진리의 일맥 상통하는 그 기운을 받으며 이해하고 화목하면서 강자가 양보할 때 어느 곳 어느 일에서나 친선할 수 있다. 우리 교단에서는 솔선할 것이다.
일원대도 계합하고 삼동윤리 실현해서 세계 평화 생산하세.
鼎山師 見成五段
1. 만법귀일한 자리를 아는 것
2. 제법실상의 자리를 아는 것
3. 不二有無의 자리를 아는 것
4. 保任의 행이 되는 것
5. 솔성의 생활이 되는 것
예전은 신앙 수행 생활 3면에 크게 관련된 경전이다.
1. 사실불공의 儀則이요, 진리불공의 儀範이다.
2. 일상수행의 세목이요, 수도교단의 典範이다.
3. 생활개선의 첩경이요, 사회발전의 要典이다.
새 예전으로 새 사람 새 가정 새 세상을
새 예전으로 새 세상의 몸가짐과 인화의 도를
새 예전으로 새 세상의 가정생활과 보은의 도를
새 예전으로 새 세상의 교단생활과 崇公의 도를
구렁에 빠진 사람이라도 힘센 法緣만 있으면 구제 받을 수 있다.
물(염색)이 한 번 들고나면 탈색되기 어렵다. 당초에 물이 잘 들어야 한다.
원불교의 신종교관
1. 창설: 교리-삼학, 사은, 사요
2. 혁신: 제도-생활 신앙
3. 모방: 불단 기구, 심경 주문 등
밝다는 것은, 영통 법통 도통으로 능히 삼세와 시방을 비추고 삼세와 시방을 뚫어 중생의 마음에까지 미치어 죄악에서 건진다.
대종사님의 보는 법
1. 대각으로 교리 제정하고 미래를 관함.
2. 적백황청색으로 기운 뜨는 것을 봄.
3. 觀을 걸고 창립 인연들 모음 : 정산, 대산사를 찾음. 대원 팔 끊은 일과 일관의 금전 여수 등을 관함.
4. 추측으로 봄: 분항의 쥐, 마당 쓴 흔적, 부산 김계옥 씨.
대종사님의 법문과 처사
1. 나무 뿌리를 잡아 흔드는 격
2. 도끼로 나무 쪼개는 격
대종사님의 공명정대하신 처사
*공을 위해서는 사(사가, 처자)를 버리시는 행
*사모님 총부 식사하시는 것을 경계
*장녀 길선 주산師 결혼
*삼산 열반 후 유물 처리
*결혼에 대중의 공인을 받으며 처리
대종사, 중생과 같으신 것같이 하시되 법도의 생활이셨다. 法線을 넘지 않으시더라.
대종사님께서 예뻐하신 사람들(대상자)
1. 덕이 있는 사람
2. 마음을 잘 가지는 사람
3. 전무출신을 지원하는 사람
4. 공물 공금을 아끼는 사람
5. 사실 직고하는 사람
6. 쓸모 많은 사람
7. 주의심 있는 사람
8. 잘 따르는 사람
9. 법문 잘 듣는 사람
대종사님의 미움받는 사람들
1. 사가에 끌리는 사람
2. 公事에 私財 기르는 사람
3. 공물 공금을 남용하는 사람
4. 학문만 파고드는 사람
5. 외학 지식에만 흐르는 사람
6. 소제나 정돈 없는 사람
7. 시기심 많은 사람
8. 국이 적어서 꼽작이는 사람
9. 지키는 일이 없는 사람
대종사님께서 슬퍼하신 일 : 동고동락한 사람과 이별하실 때, 낙망과 자포자기하는 사람을 보실 때.
대종사님의 능력
우주에 뻗치도록 늘어 놓으셨고 우주를 당겨서 좁혀 놓으셨으며
우주에 합하도록 주무르셨고 우주를 갈라서 없이 하셨으며
우주에 가득하게 벌려 놓으셨고 우주를 뭉쳐서 살려 주셨으며
우주에 비치도록 밝혀 놓으셨으며 우주를 살려서 드러내셨다.
화두는 말의 첫 허두. 격외로 이면에 무엇이 있는 뜻을 알리는 것이다. 화두를 깨라는 것은 고원한 것을 버리고 가까운 데서 깨어 알라는 것이다.
萬法은 萬有라고도 하나 만유는 현상뿐이요 만법은 유무를 총섭한 것이다.
歸一은 기운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바다의 수많은 조개가 바닷물을 떠나면 죽는다. 피아노의 고저음이 다르나 소리로는 공통된다.
발가락 아픈 것을 손가락은 모르나 정신으로는 안다. 오리가 총 맞아떨어짐에 내가 통증을 느끼고 같이 아파야 할 것이나 모른다. 그러나 우주의 대기는 안다. 우주의 대기라기보다 나의 마음으로 그 통증을 안다.
노력해서 主峰에 올랐고 거기서 모든 것을 다 잘 알았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으면 무가치하다. 進一步해서 활용하고 지도 생활하라.
진리는 自得해야 한다. 밥 먹는데 입으로 씹어 그 맛을 알아야 한다. 눈 귀에다 넣어서는 안된다. 도는 마음에서 안다. 고로 以心傳心이다. 하품을 배워서는 眞하품을 못한다. 배운다는 것은 대체적인 것이요 물리를 자득하고 요령을 알아야 한다.
참회 : 잘못한 과거사에 집착하라는 것이 아니라 眞참회만 하면 그만이다.
不執着 不着心 : 육근 동작의 경계를 따라 정확하게 식별까지는 하되 거기에 걸리지를 말라는 것이다.
중국의 張五 張六의 형제가 있었다. 두 형제는 돈을 모아 부자가 되었는데 형은 보관을 잘하고 아우는 그 돈을 잘 활용하였다. 세상은 張六을 더 알아준다.
학자는 눈치와 짐작으로 밖에서 그려내고 말 품팔이는 할 수 있으나, 그 속에 들어가서 그 생활은 하지 못한다. 정신적인 고아다.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 ①설득 ②武力 ③자신이 먼저 개조하는 것으로 지도.
國旗는 나라와 민족을 상징하고 평화를 상징한다. 我 국기는 우측에, 타 국기는 좌측에 게양한다.
마음이 열리지 못하고 千言萬言과 千經萬經으로 金言玉說로 쏟아 놓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리가 되지못하고, 마음이 열린 사람은 말이 없고 글이 없다 해도 그는 만고에 법이 된다.
아무리 큰 시장에 아무리 좋은 물건이 아무리 많이 나온다 해도 자기 분수에 맞는 것밖에는 소유할 수 없듯이, 평생사를 결정짓는 단계에서도 그 많은 세상 일과 직업 가운데 자기의 역량 내에서 결정을 하게 된다.
멈추고 취사할 일 : 생각대로 생활할 일이 아니다. 從心所欲 不踰矩도 아니요 여의주를 얻지 못했을 바에야 당초에 주의를 할 바다.
도는 가지려는 사람의 것이요, 쓰려는 사람의 것이다. 아무리 주려고 해도 받아 갖지 아니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