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6001]蓀谷 李達[손곡 이달]- 效崔國輔體四時[효최국보체사시]
效崔國輔體四時[효최국보체사시]
최국보체 4계절을 본받아 - 蓀谷 李達[손곡 이달]
一
曉色珊瑚薦[효색산호천] : 새벽 빛은 산호를 깔은듯하고
春寒翡翠簾[춘한비취렴] : 봄 추위는 비취빛 발에 드네.
歸來百花裏[귀래백화리] : 돌아 오니 온갖 꽃들 속이라
香露滿衣霑[향로만의점] : 향기 이슬이 옷을 가득 적시네.
二
露濕薔薇架[노습장미가] : 이슬에 젖은 얽어 맨 장미와
香凝荳蔲花[향응두구화] : 향기 엉긴 육두구 꽃이 피네.
銀床夏日永[은상하일영] : 은빛 평상에 여름 해는 길어
金井索浮瓜[금정색부과] : 우물에 뜬 참외를 찾는다네.
三
玉階霜氣寒[옥계상기한] : 궁궐 섬돌엔 차가운 서릿 기운
金閣疏螢度[금각소형도] : 금 누각엔 반딫불 넘기 드무네.
靜夜闃無人[적야격무인] : 고요한 밤 인적 없어 조용한데
梧桐滴淸露[오동적청로] : 오동나무에 맑은 이슬 떨어지네.
闃=고요할 격.
四
繡幕怯寒威[수막겁한위] : 비단 장막에 심한 추위 두려워
金屛護鸚鵡[금병호앵무] : 금 병풍으로 앵무새를 보호하네.
窓間覔侍兒[창간멱시아] : 창 틈으로 시중드는 아이 찾으니
寶篆生香縷[보전생향루] : 보배로운 향로에 실 향이 나오네.
崔國輔[최국보] : 吳郡[오군] 江蘇省[강소성] 蘇州市[소주시] 사람,
山陰[산음],지금의 江蘇紹興市[강소소흥시] 사람이라고도 한다.
開元[개원] 14년(726) 진사가 되어 山陰尉[산음위]와 許昌令[허창령],
集賢院直學士[집현원직학사]와 禮部員外郞[예부 원외랑] 등을 역임.
天寶 11년(752) 王鉷[왕홍]의 사건에 연루되어
景陵郡司馬[경릉군사마]로 좌천됨.그의 詩集[시집]은 남아있지 않고
唐詩品彙[당시품휘]에 많이 실림.
그윽하게 원망하는 시로 유명하여 幽怨體 詩人[유원체 시인]이라 칭함.
은번이 평하길 " 國輔[국보]의 시는 아름답고 청초해서 깊이 읊어볼 만하다.
樂府[악부] 몇장은 옛사람들도 따라올 수가 없다" 고 함.
화려하고 환상적인 그의 시를 많은 사람들이 모방하여 지었다 함.
자료출처=돌지둥https://gudo57.tistory.com/entry/
원문=蓀谷詩集卷之五 / 五言絶句
效崔國輔體四時
曉色珊瑚薦。春寒翡翠簾。
歸來百花裏。香露滿衣霑。
又
露濕薔薇架。香凝荳蔲花。
銀床夏日永。金井索浮瓜。
又
玉階霜氣寒。金閣疏螢度。
靜夜闃無人。梧桐滴淸露。
又
繡幕怯寒威。金屛護鸚鵡。
窓間覔侍兒。寶篆生香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