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제1강: 교육의 헌장, 아이의 지적 권리 (The Child's Intellectual Rights)
사랑하는 젊은 엄마 아빠 여러분, 우리가 이 장엄한 강의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푯대 삼아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지금 이 시대의 교육을 보십시오.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이라는 거대한 공장 안에서, 시험 점수와 등급이라는 쇠사슬에 묶인 채 '지적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머릿속에 지식을 쑤셔 넣는 것을 교육이라 착각하고, 아이들은 그 무거운 지식의 짐 아래서 숨이 막혀 죽어 가고 있지요.
저는 오늘 선포합니다. 교육은 노동이 아니라 '자유'입니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지적 자유를 누릴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첫째, 아이의 지성은 부모가 소유하거나 가공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세상은 아이의 지성을 '부모가 마음대로 빚을 수 있는 찰흙'이나 '채워 넣어야 할 빈 창고'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아이의 지성은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 진리를 갈망하고, 스스로 양식을 섭취할 수 있는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이에게 육체적인 배고픔을 주셔서 스스로 밥을 먹게 하셨듯, 아이의 영혼에도 '지적 갈망'을 주셔서 스스로 진리를 찾게 하셨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지식을 강제로 주입하는 '공장장'이 아니라, 아이가 그 고귀한 지적 권리를 마음껏 누리도록 풍성한 진리의 식탁을 차려주는 '섬기는 종'이어야 합니다.
둘째, '시험을 위한 지식'은 아이의 영혼을 노예로 만듭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 왜 아이들을 그토록 고통스러운 경쟁의 장으로 내모십니까?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요약된 정보를 외우게 하는 것은, 아이의 영혼에 마른 톱밥을 먹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아이를 '진리의 탐구자'가 아닌 '성공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하신다면, 아이에게서 '생각할 권리'를 뺏지 마십시오. 정답을 외우게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고, 마침내 하나님이 숨겨두신 진리의 보물을 발견했을 때 그 희열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진리를 스스로 발견한 아이는 세상 그 무엇으로도 꺾을 수 없는 '자유인'이 됩니다. 그 자유가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셨던 그 영적인 자유와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셋째, 모든 어린이는 '최고의 사상'을 접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건 애들한테 너무 어려워", "나중에 커서 배워도 돼"라는 말로 아이의 지적 수준을 함부로 재단하지 마십시오. 아이의 영혼은 작지만, 그 영혼이 담아낼 수 있는 진리의 크기는 우주보다 넓습니다.
아이들에게 시시한 농담이나 유치한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은 그들의 영혼을 굶기는 죄악입니다. 그들에게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뇌가 담긴 책을 읽어주십시오. 성경의 장엄한 선포를 들려주십시오. 아이들은 그 위대한 아이디어들을 스스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놀라운 '영적 소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