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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중풍병은 뇌와 신경계가 마비되어 뇌의 명령이 몸에 전달되지 않는 병입니다. 내가 걷고 싶어도 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손을 뻗고 싶어도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아담의 범죄 이후 인류에게 찾아온 '영적 마비 상태(Spiritual Paralysis)'를 뜻하는 거울입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은 영혼이 중풍병에 걸려,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는 알아도 죄의 중력에 이끌려 선을 행할 능력이 완벽하게 상실된 채 죄의 침상(절망)에 갇혀 누워 지냅니다. 내 힘과 내 잔머리, 도덕적 수양이나 종교적 스펙(인본주의)을 다 동원해도, 내 영혼을 옭아매고 있는 죄와 사망의 법에서 스스로 단 1mm도 벗어날 수 없는 절대 무능력의 실상, 그것이 바로 누워있는 중풍병자 같은 우리의 모습입니다.
Q2. 예수님은 중풍병자가 내려왔을 때 병을 고쳐주기 전에 다짜고짜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사죄를 선포하십니다. 육신의 치유를 기대했던 인간의 기복적인 기대를 뒤엎는 이 선언의 복음적 본질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사람들은 당장 육신의 질병을 고쳐서 침상에서 일어나는 현실적 기적(인본주의적 필요)에 목을 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시기에 인간의 진짜 비극은 육신이 마비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죄 가운데 영원한 지옥 형벌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질병과 가난, 저주와 고통이라는 열매는 결국 '죄'라는 영적인 뿌리에서 흘러나온 찌꺼기들입니다. 예수님은 잎사귀만 대충 치료해 주는 돌팔이 의사가 아닙니다. 우리의 본질을 뜯어고치기 위해 죄의 통곡벽을 겨냥하신 것입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선언은 인간 스스로 공로를 쌓아 진노를 피해 보려던 행위 구원론을 완전히 박살 내고, 오직 십자가의 보혈로만 주어지는 완벽한 영혼의 해방을 선포하신 구원자의 영광스러운 선언입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 — 십자가의 유일한 대속권
"어떤 서기관들이 속에 생각하되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마태복음 9:3-6)
Q3.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사죄 선언을 듣고 속으로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도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막 2:7)라며 분노했습니다. 예수님은 왜 그들의 악한 생각을 고발하시며 "죄 사함의 선언"과 "일어나 걸어가라는 명령"을 비교하셨습니까?
말씀의 조명: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눈(인본주의적 종교 틀)으로 볼 때, 사죄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영역이었기에 인간 예수가 죄를 사한다고 하는 것은 끔찍한 신성모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완악함을 깨부수기 위해 "어느 것이 쉽겠느냐" 질문하십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죄 사함을 받았다"는 말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는 쉽지만 실제로 이루어내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반면 "일어나 걸어가라"는 말은 당장 눈앞에 치유의 증거가 나타나야 하기에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둘 다 가벼운 일입니다. 주님은 눈에 보이는 육신의 치유(일어나 걸어가라)라는 표적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실제, 곧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사죄권을 쥐고 계신 참된 메시아"이심을 온 천하에 폭로하고 증명해 내신 것입니다.
Q4. 예수님이 죄를 사하시는 권능을 가질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무엇입니까? 주님은 어떻게 우리의 죄를 단번에 청산하셨습니까?
말씀의 조명: 예수님의 사죄 선언은 결코 죄를 대충 눈감아 주시겠다는 묵인이 아닙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의 대가인 사망을 반드시 집행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중풍병자를 향해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실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장차 이 병자가 지은 추악한 죄와 우리 모두의 영적 마비의 형벌을 '예수님 자신이 골고다 십자가에서 온몸이 찢기며 피를 쏟아 대신 다 담당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포하시며 죗값을 100% Paid in Full(완납) 하실 대속자이시기에, 주님은 오늘 이 마비된 자의 죄를 도말하시고 의롭다 선언하실 법적 자격이 충분하신 분입니다. 구원은 나의 자격이 아니라 십자가의 권세로 주어지는 기적입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 위로부터 쏟아지는 공급과 충만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마태복음 9:7-8)
"그가 일어나 곧 침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마가복음 2:12)
Q5. 예수님이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명하시자 중풍병자가 즉시 모든 사람 앞에서 침상을 들고 당당하게 걸어 나갔습니다. 이 치유의 피날레가 선포하는 은혜의 '공급과 충만'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평생 자신을 옭아매고 묶어두었던 절망과 질병의 산물인 '침상'을, 이제는 역으로 자신의 손으로 번쩍 들고 통제하며 걸어 나가는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마비되었던 모든 척추와 근육 세포 속에 창조의 생기가 불어넣어진 것입니다.
이것은 내 결심이나 의지력이라는 인본주의적 에너지로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사죄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의 막힌 죄의 채널이 뚫어지자, 하늘 보좌로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성령의 폭발적인 '공급과 충만'하심이 그의 전 인격(영과 육)을 사로잡아 떠받치셨기에 일어난 기적입니다. 죄 사함의 자유를 맛본 심령 안에는 이처럼 환경과 저주의 침상을 박살 내고 사명의 자리로 걸어가게 만드는 하늘의 무한한 생명력이 공급됩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죄로 인해 마비된 '인본주의적 영적 중풍병(타락한 본성)' 십자가에 못 박기
나는 혹시 내 영혼이 죄의 중력에 묶여 손과 발이 마비된 채 절망의 침상에 누워있으면서도, 기도의 자리에 나와 오직 내 눈앞의 육신적·재정적 필요(인본주의적 요구)만을 채워달라고 부르짖지 않았습니까? 내 영혼의 죄의 문제를 외면한 채, 하나님을 내 현실 문제나 해결해 주는 해결사로 부리려 했던 기복주의의 죄를 회개하고, 내 힘으로는 단 1mm도 움직일 수 없는 영적 파산자임을 인정하며 십자가 앞에 자아를 못 박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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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죄 사함의 은혜 위에 쏟아지는 하늘의 '공급과 충만' 수혈받기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나를 정죄하던 모든 마귀의 참소와 죄책감의 사슬을 십자가 앞에 끊어버리십시오. 십자가의 피로 연합된 내 영혼 위에, 오늘 하늘 지성소로부터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성령의 완벽한 생명력, 그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을 가득 받아 나를 옭아매던 절망의 침상(염려, 가난, 중독, 질병)을 내 손으로 번쩍 들고 승리하며 사명의 집으로 걸어가는 기도를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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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죄의 사슬에 묶여 온 영혼이 마비된 채 절망의 침상에 누워있던 나에게 찾아오사 죄의 뿌리를 끊어내시는 주 예수님! 내 영혼이 시커멓게 죽어가고 선을 행할 능력이 완벽하게 마비되어 있으면서도, 오직 내 눈앞의 물질과 세상 성공이라는 얄팍한 환경의 필요만을 채워달라며 하나님과 거래하려 했던 지독한 인본주의와 기복주의의 교만을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 주옵소서. 내 힘으로는 이 죄악의 침상에서 단 한 걸음도 밖으로 걸어 나갈 수 없는 영적 파산자임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지붕을 뚫고 주님의 발 앞에 침상째 떨어졌던 중풍병자처럼, 나의 모든 알량한 자존심과 가짜 의로움을 십자가 앞에 산산조각 내어 드립니다. 내가 왕이 되어 내 힘으로 인생을 조종하려던 인본주의의 운전대를 내려놓습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선포하시기 위해, 내가 맞아야 할 지옥의 모든 저주와 징계를 십자가에서 온몸으로 대신 다 맞아주신 그 대속의 피 묻은 사랑만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오늘 공포와 염려로 얼어붙은 내 마비된 심령을 향해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명하여 주시사, 하늘 지성소로부터 쏟아지는 성령의 완벽한 생명력과 능력의 공급과 충만하심을 누리게 하옵소서. 날마다 나를 묶어두려던 환경의 침상을 믿음의 발로 짓밟고 일어서서, 오직 나를 구원하신 예수의 십자가 사죄의 영광만을 세상에 찬란히 증거하는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영원한 해방자이자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