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영어영문 논술 합격 후기 - 이00(반석고, 2024 수시)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이었으나 수능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논술을 같이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인문 논술로 합격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들었기에 확실하게 배우고 싶어 학원을 많이 알아보던 중, 김세룡 논술학원을 알게 되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홍대 논술을 보고 나오면서, 제 정답에 확신이 들지 않았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초합으로 붙은 합격장을 받은 후, 수도 없이 글을 쓰고 문제를 분석했던 모든 과정들이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뿌듯합니다! 내신은 3초반(3학년 2학기 포함), 수능은 최저를 다 충족할 수 있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평소 홍대 기출을 풀면서 홍익대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답이 정해져있지 않고 디테일을 많이 요구한다고 느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2022인문 오전에서 (가)지문을 가지고 2가지의 답안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답이 1개일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이 제시문 속에 여러 개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답을 적었고 그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뒷받침하면서 논리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제가 논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시답안 필사’입니다. 처음에는 내 생각대로 글을 쓰되, 그 후에는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가 제공한 예시 답안의 방향을 파악하고, 그 후에는 최대한 학교와 비슷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 쓴 답을 비교하며 어느 부분에 무게를 실을지 고민하고,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 피드백을 고려해 리라이팅 하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험장에서 본인이 꼭 해야 할 행동강령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시에서 논술을 ‘주’로 두는 것은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역일 경우에는 수능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저를 못 맞추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6,9모의고사와 수능은 확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으나 수능 공부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글을 쓰는 방법과 습관을 위해서 학원을 다니며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연습하며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출을 스스로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홍익대학교 문제가 까다롭다고 생각했고 문제가 원하는 방향을 찾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업을 들은 후 선생님께서 문제를 쪼개주실 때 모든 필기를 받아 적었습니다. 그 후 문제를 처음 볼 때 어떤 식으로 쪼개고 어떤 방향으로 쓸 것인지 큰 틀을 잡아준 후 논리적인 글을 써 내려가려고 노력했습니다. 3-4번 학교 기출을 분석하면 그 학교만의 특징이 보입니다. 그 특징을 메모해놓고 자신만의 행동강령을 만든 후 문제에 접근한다면, 합격하는 길이 가까워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문 논술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선생님과 나에게 맞는 방향을 잡아나간다면 못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밌는 수업, 나에게 맞는 피드백을 주는 김세룡 논술 학원과 함께 논술을 준비하셔서 원하는 대학 붙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