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朋友'의 가수 藏天朔에게 유기징역 6년 선고 (2009. 11. 27.)
우리 한국 사람들도 좋아하는 '朋友'라는 노래를 불렀던 藏天朔(46세)가 어제 북경의 한 법원에서 6년 유기 징역을 선고 받았다. 죄명은 聚众斗殴罪, 사람들을 모아서 패싸움을 하게 한 상당히 무거운 죄다. 그는 지난 2002년에 북경 남쪽의 廊坊에서 迪吧(디스코바)를 열었는데, 경영상의 문제로 친구와 분규가 생겼고, 이 일 때문에 서로 심한 감정 대립을 하던 중 藏天朔가 사람들을 불러 모아 쌍방이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1명이 죽고 2명이 경상을 당했다. 이 일로 체포된 후에 그는 이미 북경의 한 구치소에서 약 1년 동안 구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일 6년 형이 그대로 집행된다면 앞으로 2,014일을 감옥에서 더 보내야 한다. 그의 변호인은 양형이 과도하다면서 藏天朔와 상의하여 상소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구'라는 노래를 부를 때의 호쾌하고 정감 있는 그의 모습 뒤에는 이런 폭력성이 감추어져 있었던 것인데... 두들겨 맞은 사람이 그의 친구라니 그의 노래 제목 '朋友'가 참 무색하게 되어 버렸다. "朋~友啊朋~友,你可曾想起了我......"
친구를 두들겨패고 징역 6년을 선고 받은 '朋友'를 부른 인기가수 藏天朔.
(사진 출처: news.baidu.com)
첫댓글 친구여 친구, 그대 지금 행복하다면 나를 잊어도 된다네....................
이 노래, 완전 좋아했는데 가수가 이런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었네요.ㅜㅜ
목소리도 참 구수하고 듣기 좋다는 생각을 햇었는데..
사람은,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거네요..
이 일을 두고 중국에서도 알 수 없는 게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는 말들이 돌아다니더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치앞
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고 .....
겉으로는 착하지만, 속으로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할까요?^^
이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고..
이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