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 화두 ‘노민권상(勞民勸相)’에 걸맞은 동정 펼쳐야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매탄3동 김진한 동장
‘노민권상(勞民勸相)’ 수원시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올해의 화두다. 시민들이 서로 돕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가자는 뜻이라고 한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딱 맞는 화두가 아닌가. 매탄3동 김진한 동장은 노민권상의 마음으로 동정을 살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청에서 근무하다가 동장으로서 첫 발령을 받아 지난 7월에 매탄3동에 부임했다. 다년간 여러 동의 주민센터에서 일했고 특히 매탄1동과 영통구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매탄3동장 자리가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매탄3동의 자랑거리를 묻자 매탄3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재산이라고 말한다. “대형서점의 틈바구니에서 끊임없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임광서점 사장님이 계시고 마을자치공동체 사업을 이끌어가는 마을공동체 일꾼들이 계시고 또 늘 매탄지역의 마을소식을 전해주기 위해 애쓰는 매탄마을신문이 우리 동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더라구요.”
마을 현안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말통골 지역의 안전마을 만들기다. 이 지역은 일반 공업지역으로 공장, 자동차정비업소, 폐차장, 고물상 등이 상존하고 있는데 주민 누구나 심야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마을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설피하고 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 산남지구대, 매탄3동행정복지센터 4개 기관이 안전마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그밖에도 매탄위브하늘채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효원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어린이공원임에도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는데 올해 시비와 도비가 확정되어 공사를 시행한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모험놀이터를 조성하고 도시미관과 어린이 안전에 신경을 써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 동은 사람들이 밝고 편안하고 넉넉한 느낌을 주어요. 그래서 그런지 안정감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어울리고 서로 돕는 훈훈한 매탄3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민여러분은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를 믿고 자주 소통하고 화합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서지연 주민기자
사진설명 : 매탄3동 새마을문고가 십시일반 마련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동에 전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