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넷 맛집 코너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업소는 오리고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짚불오리촌’ 입니다. 업소 명은 사장님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는데, 일반 오리고기 집과는 달리 짚불을 이용 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짚불오리촌은 8월30일 MBC화제집중에 소개가되었고, 12월15일 VJ특공대에 소개될 예정이다.
구미에서 선산방향으로 가다 보면 고아 에덴아파트를 지나자마자 큰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를 지나서 바로 유턴을 받으면 우측으로 업소가 바로 보입니다. 이 업소는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있는 다른 업소와는 달리 비닐 하우스 식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경치가 논, 밭이 펼쳐져 있어서 자연적인 느낌을 받습니다. 이 집 상호에 들어가 있는 ‘짚불’은 볕 짚으로 태우는 것으로 예전 우리 어르신들이 볕 집으로 태워서 밥을 해 먹은 것을 착안하였다고 합니다.
짚불구이의 특징은 한약재를 넣어서 이틀 정도의 숙성을 통하면 오리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 지며, 짚불을 이용해서 초벌구이를 하면 오리의 냄새가 95%정도 제거 되어서, 입맛이 땡기는 고소한 오리고기의 맛을 느낄 수가 있고, 짚불의 특이한 향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고기를 주문하면 에피타이져 용도로 한약재를 사용한 한방 죽이 나오는데 그 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또한, 식사 후 후식으로 주위에서 잘 먹을 수 없는 이슬차(감로차 라고도 함) 가 나오는데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았는데도 그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짚불오리촌’는 다양한 오리고기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처음 소개해 드린 짚불구이(짚불구이도 종류가 주물럭, 된장 주물럭, 땡초구이 3가지가 있습니다.) 를 비롯하여 황토진흙구이, 죽통구이, 훈제구이 등 이 있습니다.
특히 된장주물럭은 우리고유의 된장맛으로 오리냄새를 제거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음식 입니다. 땡초구이는 땡초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성인들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황토진흙구이는 한약재, 찹쌀로 밥을 해서 오리의 배를 채우고, 12가지 한약재를 넣기 때문에 부위별로 각자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단 유의 하실 점은 황토진흙구이를 미리 3시간 전에 예약을 하셔야 제대로 드릴 수가 있습니다.
죽통구이는 이틀 동안의 대나무 숙성을 한 후 짚불에 구워서 나오는데 짚불구이 보다는 더욱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훈제구이는 안주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방탕은 한방죽이 함께 나오는데 부드럽고, 위장에 부담이 없다고 하니, 취향대로 드시면 오리 짚불구이의 참 맛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리고기의 참 맛을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집을 강력하게 추천하여 드립니다.
▣ 체인점 모집중(481-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