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충격적인 발견: 찰스 무어의 탐구와 태평양 쓰레기 소용돌이
바다는 단순한 물의 집합체가 아니다. 기후 조절, 생태계 유지, 산소 생성, 물의 순환 등 지구 생명 유지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이 중요한 시스템이 점점 더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지구의 온도조절기’로 불리는 바다는 막대한 열을 흡수하고 저장한 뒤, 천천히 방출한다. 불과 10미터 깊이의 해수층은 지구 대기 전체보다 더 많은 열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해류를 통해 이 열은 전 세계로 전달되어 기온을 조절하고 기후의 극단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바다 표면에 존재하는 미세 조류인 식물플랑크톤은 전 세계 산소의 약 50%를 생성한다. 이는 우리가 마시는 공기 중 절반이 바다에서 비롯된다는 뜻이다. 또한 바다는 해수 증발을 통해 구름을 형성하고 강수량을 유도하며, 이는 내륙의 강, 숲, 농업 시스템에 물을 공급하는 순환의 핵심이다.
기후와 수문학적 기능을 넘어, 바다는 수많은 생물 종의 서식지다. 박테리아부터 고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이 이곳에 존재하며, 바다는 지구 생명의 기원이자 그 생존을 위한 필수 기반이다.
하지만 최근 바다는 여러 측면에서 위협받고 있다. 해수 온도의 상승, 산성화, 산소 감소, 그리고 특히 플라스틱 오염이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과학자들은 바다의 리듬이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기후와 생물다양성의 세계적 균형을 흔들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추정에 따르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70%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눈에 띄지 않는 장기 오염층을 형성하고 있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쓰레기 또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와 같은 대규모 집합체를 이루며 전례 없는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으며, 경고 신호는 명확하다. 바다는 현재 시스템적인 기능 상실의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그 원인에는 인류도 포함되어 있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는 단지 해양 생물만이 아닌, 지구 전체의 안정성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바다는 지금,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 신호에 우리가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것이 관건이다.
📌 이번 조사의 다음 편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 계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지고 있는 재난 현상의 전모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기후 재난이 진행되는 양상과 그 치명적인 결과에 대한 보고서”(the scientific report “On the Progression of Climatic Disasters on Earth and Their Catastrophic Consequences.”)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과학 보고서는 기후 재난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향성과 앞으로의 심각한 결과에 대한 예측을 담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 누구에게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이다.
해양 파괴의 인위적 요인 | 대중과학 다큐멘터리 (“Anthropogenic Factor in the Ocean’s Demise” | Popular Science Film)
#대양 #기후 #물 #CharlesMoore #GreatPacificGarbagePatch #플라스틱
첫댓글 2부. 바다: 지구의 심장, 그리고 그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