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길은 변한다....
* 산행일자 : 2022년 11월18일(금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산수
* 산행코스 : 탑골주차장 - 상어바위 - 신림봉 - 가래재 - 염불암 - 눌암 - 염불봉 - 산장 - 깔딱고개 - 탑골주차장
* 산행시간 : 7 시간 4분
* 산행거리 : 약 6.8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8:48 : 탑골 주차장
08:53 : 케이블카 아래 지능선
09:19 - 39 : 커피타임
09:49 : 상어바위
10:00 : 가래재
10:20 : 염불암
10:35 - 11:13 : 눌암
11:50 - 14:09 : 염불봉 아래
14:14 : 염불봉
14:47 : 삼거리(74번 위치목과 연결)
15:13 : 산장
15:38 : 깔딱고개
15:51 : 탑골 주차장
산행지를 급히 바꾸다 보니
가까이에 있는 팔공산으로 가게 되었다
동봉은 사람들도 많고 해서
그나마 조용한 염불봉을 목표로 정했다
신림봉 아래에 있는 상어바위로 연결이 되는
케이블카가 지나는 지능선으로 올라가서
염불암 뒤쪽에 있는 눌암을 보고.....
요즘 공원 or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곳들을 가보면
낙엽을 모으는 작업이 한창인데
탑골 주차장 주변에도 예외가 아니네...
아직 채 떠나지 못한 녀석이 있다...
탑골초소와 야영장을 지나면
좌측에 펜스를 친 곳이 들머리인데....
뜬금없이 출입금지 팻말이 있다
왜 그랬을까?
꽤 괜찮은 소나무 숲길 위로
쉴새없이 케이블카는 지나다니니
"끼~이~잌" 거리는 소음이 귀에 거슬리기도 하다
상어바위.... - 作名도 잘 하시지.... -
상어바위에서 본 팔공산라인.....
신림봉 케이블카 상단이 바로 앞에....
팔공 cc 뒤 인봉과 우측에 환성산도....
신림봉 전망대에서....
염불암 축대가 깨끗해서
새로 증축을 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예전 사진과 똑 같습니다
2020년 3월 사진...
염불암 옆, 동봉으로 가는 팻말에서
우측 산길로 가면 눌암을 찾을 수가 있다
주변이 일단 조용하고
또 볕도 잘 들고 주변도 넓어
凡夫가 修道를 하기에는 적절한 곳(?) 같다
눌암의 내부....
눌암에서 산정을 나누고
염불봉으로 올라갑니다
등로의 상태가
2년 전 하고는 또 다르네요
흔적들이 여러 곳이 보이니까
헷갈리기도 하네요
옛날에 걸어 두었던 시그널은
겨우 한개만 보고 올라갔으니....
염불봉 암봉을 좌측으로 에돌아 오르면
바닥이 잘 정리 되어있는 작은 굴이 있었는데...
오늘 그 굴로 의심되는 곳을 들여다 보았더니
바닥이 자연그대로 되어있더군요...
점점 낡아가는 로프.... - 로프를 설치한 분들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 -
꼭 이 바위를 올라야만
팔공산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이 바위에 계단과 안전 손잡이를 만들어
쉽게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반대편에는 이렇게 데크계단으로....
안전을 위한 곳이라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에 다른 의견이 없다
안 해도 될 시설물 설치는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염불봉 올라가는 길.... - 이런 곳에 안전 시설을 하든지... -
갓바위 방향에 새로 설치한 亭子(정자)가 빛나고 있다... - 염불봉에서.... -
발가락 바위와 그 뒤로 철계단이 보인다...
염불암....
염불봉에서 동남쪽으로 바로 내려선다
옛날에 이 길로 한 번 올라온 적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새롭다
튼튼한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 고마운 맘 전합니다... -
경사도 있고
또 직벽의 바위와
바위 사이로 내려오려니
많이 조심스럽다
돌아서서 찍은 삼거리....
왼쪽이 내려온 방향이며
오른쪽은 74번 위치목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우측 염불암 방향으로....
산장의 내부....
여전히 잘 관리되고 있네요
주능 or 주요능선 상에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수 있을 텐데...
깔딱고개....
탑골 주차장....
계획한 코스대로 산행은 못했지만
산 속에 머무른 시간은 계획한 만큼 있었다
오늘도 함께한 산친구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