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미식의 국가이다. 미국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이 모여 새로운 문화로 창출되고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미국은 미식의 국가이다. 미국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이 모여 새로운 문화로 창출되고 있다. 우리가 흔하게 먹는 피자와 햄버거, 스시롤 등 각국의 음식이 세계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에 미국 음식 협회인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맛과 미국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요리로 사랑받는 레스토랑을 선정하고 있다. 미국 지역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지역에 따라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사진/ 미국관광청 |
아치스 웨이사이드의 별미는 맨해튼 칵테일과 잘 어울리는 수제 콘비프와 4주간 숙성해 그 풍기가 일품인 비프스테이크가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
아치스 웨이사이드는 아이오와주 변두리 선술집에서 시작해 현재 미국 비프 요리를 대표하는 식당으로 거듭났다. 이곳은 볼셰비키 혁명 때 러시아를 탈출했던 창업자 아치 잭슨이 1949년 처음 문을 연 곳이다.
아치스 웨이사이드의 별미는 맨해튼 칵테일과 잘 어울리는 수제 콘비프와 4주간 숙성해 그 풍기가 일품인 비프스테이크가 있다. 소고기뿐만 아니라 이곳은 인근 네브래스카와 아이오와 농장으로부터 공수받은 신선한 재료들로 고집스러운 맛을 제공하고 있다.
켄터키주에서는 1917년 문을 연 보몬트 인이 있다. 켄터키 전통음식으로 유명한 이곳은 대표 메뉴로 옥수수 푸딩과 프라이드 치킨을 5대째 전수하고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
켄터키주에서는 1917년 문을 연 보몬트 인이 있다. 켄터키 전통음식으로 유명한 이곳은 대표 메뉴로 옥수수 푸딩과 프라이드 치킨을 5대째 전수하고 있다.
더불어 식당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저장고에서는 2년 동안 숙성된 컨트리 햄이 있는데, 이 역시 켄터키를 대표하는 별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있는 켈라게차도 있다. 이곳은 1994년 문을 열어 역사는 짧지만, 멕시코 전통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있는 켈라게차도 있다. 이곳은 1994년 문을 열어 역사는 짧지만, 멕시코 전통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사진/ 미국관광청 |
이곳은 특히 멕시코 남부 도시에서 이주한 멕시코 사람들이 결혼식 및 기념일을 축하하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식사를, 밤에는 라이브바로 탈바꿈하는 매력적인 레스토랑이다.
켈라게차에 방문한다면 멕시코 전통 계란 요리, 바나나 잎을 싸서 찐 타말레, 염소 스튜, 반건조 소고기와 토르티야 등 멕시코 남부 요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샐리 벨스 키친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맛집으로 1924년부터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사진/ 미국관광청 |
샐리 벨스 키친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맛집으로 1924년부터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수제 샐러드 및 샌드위치를 파는 맛집으로 치킨 샐러드 샌드위치와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가 주 메뉴이다.
주메뉴를 주문하면 감자샐러드나 마카로니 샐러드, 매운 달걀 요리 등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것도 묘미이다.
뉴욕주 맨해튼의 8번 애비뉴와 14번가가 만나는 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리틀 스페인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1923년부터 아일랜드 펍으로 시작한 세비야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뉴욕주 맨해튼의 8번 애비뉴와 14번가가 만나는 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리틀 스페인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세비야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미국관광청 |
스페인 전문 레스토랑인 이곳은 그린 소스를 곁들인 새우요리, 뜨거운 마늘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송아지 갈비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버건디 색의 조끼를 입은 나비넥타이를 맨 웨이터가 서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