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피아니스트 Angella Kim(안젤라 김)과 포근하고 따뜻한 음색의 소유자 알마즈의 프로젝트 싱글 앨범 ‘널 만나러 가는 길’
“문을 열고 나와 너에게 가는 길...”
이 곡의 가사를 쓴 홍소영 작가님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문을 열고 나와서 너에게 간다는 말은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그 말씀을 듣고 가만 생각해 보니, 누군가를 사랑할 땐 정말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 싶은 거예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완벽한 타인이었던 누군가를 환영하고,
‘나’로 가득했던 공간을 ‘너’로 가득 채우게 되지요.
이건 비단 연인들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닐 거예요. 서로가 서로를 환대하고, 자기의 공간을 내어주며 서로를 위해주는 일은 사실 얼마나 가슴 설레고 신나는 일인가요.
이 노래는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쓴 곡입니다.
그날 저는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 오랜만에 손을 잡고, 목소리를 바로 코앞에서 듣고, 꼬옥 껴안을 생각에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당신이 어느 날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나러 길을 나설 때, 혹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마음을 문을 열고 다가서는 날
이 노래가 당신에게 즐거운 길동무가 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Tracklist>
널 만나러 가는 길
<음악 감상 바로가기>
멜론 | 지니 | 벅스 | 플로 | 바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