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인연산에서 맺은 인연으로 경기남부 화요걷기(깃발-수기) 첫 공식걷기행사가 시작되는 인덕원역에 7시쯤 도착.
인덕원은 거래처가 있었던 관계로 여러차례 방문했었고, 청계산에서 청계사로 내려왔을때 백운호수가 근처에 있다는것을 알고나서
백운호수 가는길을 검색했던 적이 있었다. 만약을 대비해 4호선 서울역 방면 마지막 차편을 알아두고 (24;11분 한성대)...
시간이 일러 또다른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인덕원역 근처에 24시 사우나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더니 내눈에는 보이지않았다...ㅋㅋ
주변 탐색을 대충 마치고 2+3번 출입구 쪽 만남의장소로 7시15분쯤 내려오니 제법 많은 회원님들이 모여서 만남의 기쁨을 나누는 중~
일단 면이 짧은 내가 알고있는 오늘의 주인공 수기(깃발)님을 비롯해+촌장+능수화+호연지기+보라 님들이 보여서 반가웠다.
서로서로 인사를 나눈 후 정각 7시30분에 출발~무거운(?) 떡은 흑기사인 내가 들고 힘차게 학의천 하천도로에 진입해 앞정서서~고고~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서 가져온 떡과 부침개(갈릴리님 작품)를 "고시레"하고 맛있게 나눠 먹은 후...인사를 하고~인사말과 축사이어짐.
대독된 축사가 (제임스작~아몬드+호연지기 대독) 너무 짧아서(반대~) ...아침까지 하는줄 알았다나~수기님 왈...ㅋㅋ
짐을 덜고 본격적인 걷기 대행진~~~삼삼오오 모여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물버리고 잠시 쉬라고 한다. (백운호수 도착)
으~잉...여기가 백운호수~~~몇번이나 오고 싶었던 곳이 이렇게 내눈앞에 짠하고 나타나다니....비록 야경이라 불빛만 봤지만...
백운호수의 밤공기를 한껏 들이킨 후, 사잇길을 돌아 다시 학의천 천변길로 화기애애하게 걷고 또 걷다보니 어느새 출발점...
아쉽지만 계획보다 20분 일찍 도착해서, 행사 마침을 선포하고 도로에 올라온 후 수기님이 아차하며 20분 동안 "이벤트(?)"할것을~
아무때나 이벤트를 하나요? ㅋㅋ ...때와 장소를 가려서 기회가 될때 쬐끔씩~~~혹 나중에 어디에 나가서 장기자랑 할지 모르니...
요즘 술을 멀리해 뒤풀이에 참석못하고 바로와서 아쉬움은 남지만, 다음에 차한잔의 뒤풀이를 기대하며~~~
경기남부 첫 화요걷기 공식행사의 성공적인 첫 나들이를 축하하며~추울때나 더울때나 꾸준히 건승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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