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회원님들 다 마찬가지겠지만, 저 또한 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대 후반까지는 튜닝에 미쳐 버는 돈은 다 차에 발라버렸던...(그돈만 모았어도 이미...ㅜㅜ)
벌써 2년전 이야기입니다.
서울에서 신차출고후 검정색 어코드를 구입했습니다.
엄청 기대를 하고 차를 구입했지만 솔직히 그림같은 상태로 받지 못해 감동이 덜했죠.
비온다음날인데, 세차도 안해주고..ㅜ
동호회보니 서울에 있는 수입차전문 협력사가 있어 다음날 가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퇴근길에 광택전문점을 보고 그냥 가격비교나 해보려고 방문해보았었죠.
체인점이라서 그럴까요?
대전이 당연히 저렴할줄았았는데, 시공가격이 서울쪽 업체에서 제시한 금액과 거의 비슷하더군요.
뭐, 아무튼 전 서울가서 안꿀릴려고 조금 정보나 알고자 방문한거니 가격은 중요치않았지만요.
윤사장님을 처음 뵙고 대화해보면서 제가 느낀 점은..
흔히 말하는 [업자티?]가 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무슨뜻인지 공감하시는 분이 계실런지요? 그냥 차를 좋아하는 동호회사람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느낌?
차에 타서 서울예약취소전화를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방문했더니 아직 문도 안여시고..(제가 일찍갔더랬죠)
빨리 나오시라고 계속 전화하고..ㅋ
차를 맡기고 한시간이 지나서 전화를 받았네요.
차 상태 인지하고 샀느냐? 조금 이상하다.
이게 무슨..아니죠..갑자기 황당하고 답답해서 전화끊고 바로 달려갔지요..
무슨말씀이냐고..
앞범퍼 하단에 부분도장을 했다!!! 옆에는 칠이 날려있고..
출고한지 얼마안돼 사장님도 처음에는 대충보았고 세차하면서 자세히보니 도장흔적을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딜러 콜! 딜러와 전화로 일단 이야기를 했고 오후에 도착해서 셋이 모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딜러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다...뭣이라..
전 이성을 상실하기 전까지 갔고 사장님은 저를 진정시키고는 딜러와 차분히 말씀하시더군요.
딜러분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상급자에게 전화해라..아니면 당신이 책임질수있냐..(사장님 무서웠어요..ㅋ)
저 역시 모질지 못해 사장님께서 딜러와 저에게 제안하신 것!
그때 맡기던 유리막코팅비용에 광택비용을 더해서 받고 합의를 했습니다.
아무튼 저도 외국왔다갔다하다가 이제 나갈일이 없을듯합니다.
카페 자주 놀러오고 시간봐서 가게한번 들리겠습니다. 제가 전화드리죠.
여러회원님들 건강챙기시고 안운하세용 ^^
첫댓글 참 빠른 시공후기입니다? ^^;; 2년전 검정 어코드...그 딜러분이 먼저 떠오르는군요..^^* 전화주세요~ 연락처가 바뀌셨네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