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에는 잠깐 추위 풀린듯 하다가... 해지기 시작하는 무렵부터 춥네요.;; 손발 시렵고..귀 시리고..;; 전 다른 곳 추운건 참겠는데..손이랑 귀, 목 추운걸 제일 못참아해요.;; 그냥 털모자 푸욱 눌러만 써도 살겠다는^^;;; 사람마다 추위타는 부위가 다 다른거 같긴 해요^^;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김밥 볶음밥이에요. 남은 김밥은 흔하게 달걀옷 입혀서 전 해먹지만~ 이밥차에 소개된 적 있는 요 김밥 볶음밥은 왠지 모르게 화악 땡겨서~ 김치 대신에 깍두기 넣고 해봤는데 굿~ 달걀 반숙으로 익혀서 쓱쓱 비벼먹으니 더 맛있답니당^^ -김밥 볶음밥 요리법- 김밥 2줄, 깍두기 두줌반, 달걀, 물 50ml 내외 제가 전에 한번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신랑이랑 아이가 손으로 집어먹는 핑거푸드식 음식을 좋아해요. 그래서 다양한 김밥, 주먹밥, 유부초밥등을 만들어내는 편인데~ 진짜 김밥 종류만 해도 다양하게 해봤습니다. 주꾸미 김밥, 통오징어 김밥, 교리김밥, 제육김밥, 어묵김밥, 참치김밥, 갈비김밥, 꼬마김밥, 마약김밥, 모듬김밥, 충무김밥, 상추김밥, 스팸김밥, 김치김밥, 치즈김밥, 계란말이 김밥등~ 허업.. 나열해보니 ㅡㅡㅋ 진짜 종류도 많네요 ㅎㅎ 하지만 김밥이란게 참 희안한게..딱 맞아떨어지지 않고~ 항상 남아요..;; 그걸 처리하는 김밥전을 종종 해먹었는데..오늘은 볶음밥으로 고고씽~ 이번에 싼 김밥의 종류를 대자면.. 음....온갖 냉장고속 재료가 다 들어간 모듬김밥 정도로 말씀드리고파요 ㅎㅎ 두부 떡갈비, 어묵 졸인것, 크래미, 달걀지단, 우엉조림, 단무지(물에 담가서 짠맛을 좀 빼줬어요), 참나물 볶은것, 당근채~ 한줄은 썰어보니 너무 허술하게 말아져 있고 ㅡㅡㅋ.. 한줄은 수분을 너무 머금었나.. 썰다보니 옆구리 팍팍 터지는 사태 발생~ 요런 김밥들은 솔직히 김밥전 하기도 힘들어요 ㅡㅡㅋ 이때를 위해 김밥 볶음밥 고고~ 깍두기나 잘 익은 김치를 미리 좀 준비해주세요. 그냥 김밥만 볶으면.. 약간 싱거울 수도 있고..약간 닝닝하다고 해서 대부분 김치를 넣는 것이 한수 위라고 하더라구요. 전 깍두기 정말 이제는 애매하게 남아서 탈탈 털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뒤에~ 물기 빼고 슬렁슬렁 썰어줬어요 ㅎㅎ 김치 익은것을 그냥 넣어도 되고~ 아이 먹을거라면 저처럼 한번 씻어낸 뒤에 잘라 넣어줘도 좋아요. 김밥을 오목한 팬에 넣고 중불에서.. 물 처음엔 한 20ml 정도 넣어서 막 주걱으로 자르듯이 볶아냅니다. 김밥이 좀 딱딱해져 있어서 처음엔 어려워요. 그래서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단!!! 너무 밥이 질척이지 않을 정도로 물을 넣어줘야 맛있어요. 볶음밥의 밥이 질척이면 그닥인것 같아서^^;; 김밥이 다 볶아지면 여기에 깍두기 넣고~ 깍두기가 한번 더 익혀지도록 볶아주세요. 이때 달걀 후라이 반숙으로 옆에서 하나 해주세요. 그럼 달걀 후라이 되면서 김밥 볶음밥도 다 되어서 시간 타이밍이 딱 맞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