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의 친구는 시간이다' 란 말이 있듯이 코냑은 오랜 숙성 기간을 거쳐야 제 맛과 빛깔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코냑은 숙성 기간을 상표에 표시하고 있는데, 이 숙성 기간이 등급을 대신하는 셈이다. 숙성시간 표시에 대한 기준은 1983년 코냑사무국에 의해 최초로 제정됐다. 해마다 4월 1일을 공식 증류가 끝난 날로 정해 다음해 4월 1일이 되면 콩트(Comte·계산) 1, 또 그 다음해 4월 1일이 지나 면 콩트 2, 하는 식으로 숙성기간을 계산한다. 코냑이란 이름을 붙이려면 최소한 콩트 1은 돼야 하며 별 셋(★★★)은 콩트 2 이상, V.O와 V.S.O.P는 콩트 4이상, X.O와 나폴레옹은 콩트 6 이상 이어야 한다. 그러나 숙성기간을 표시하는 것 자체는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모든 회사의 나폴레옹 제품이 같은 숙성기간을 갖는다고는 할수 없다. 다시 말해 한 회사의 나폴레옹고 같다고는 말할수 없는 것이며, 단지 한 회사의 술을 비교하는 경우에만 대중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코냑은 맛과 향, 빛깔에 따라 등급이 나뉠수도 있다. 코냑의 숙성기간 표시는 V.O(Very Old) V.S.O.P(Very Superior Old Pale) O.X(Extra Old) Napoleon의 순이다. 코냑의 등급이 영어로 표기된 것은 주고객이 영국이었기 때문이며, 페일(Pale)은 술에 캐러멜 등 색소를 넣은 가짜와의 구별을 위해 업자들이 '진짜'임을 강조하기 위해 표시한 것에서 유래한다
코냑의명품
오지에(Augier) : 1643년 피에르 오지에가 만든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랜된 코냑 브랜드. 오지에의 별 셋 제품은 태양왕 루이 14세를 뜻하는 'Soleil' (솔레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카뮈(CAMUS) : 1863년 카뮈가 주도해 결성한 협동조합으로 시작됐다. 상호가 처음엔 조합이름인 '라 그랑드 마르크'였으니 1934년 카뮈의 손자인 미셸 카뮈가 사장이 되면서 '카뮈'로 바뀌었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카뮈 나폴레옹'이란 고급 코냑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1969년 나폴레옹 탄생 200주년을 계기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서의 위치도 탄탄해졌다. 쿠르부아지에(COURBOIXSIER) : 1790년 파리의 와인 상인 쿠르부아지에가 창설했으며 마르텔, 헤네시와 함께 세계 3대 코냑 메이커로 꼽힌다. 쿠르부아지에가 나폴레옹과의 친분을 이용, 자신이 만든 코냑은 나폴레옹의 브랜디라고 선전했다 한다. 쿠르부아지에가 자랑하는 '레제르브 데제리체'는 따로 챙겨두었다는 뜻으로 188년산의 고주다. 헤네시(Hennessy) : 1765년 아일랜드 출신인 리처드 헤네시가 창설, 4대인 모리스 헤네시 때에 급성장했다. 맨 처음 '코냑' 이란 명칭을 병에 표기한 것도 모리스 헤네시로, 그는 또 별모양을 사용해 최초로 숙성기간을 상표에 표시하기도 했다. 30년 저장한 원주를 브랜딩한 V.S.O.P급이 유명하다. 마르텔(MARTELL) : 1715년 장 마르텔이 설립했다. 'CORDON NOIR NAPOLEON'은 마르텔사가 1977년 처음으로 나폴레옹 명칭을 사용한 코냑. 레미 마르탱(REMY MARTIN) : 1724년 창설돼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상표 중 하나. 최근까지 별 셋은 만들지 않고 전 제품 을 V.S.O.P급으로만 만들었다. 오래 전부터 핀 샹파뉴지역에서 나오는 원주만을 사용해 오고 있다. 몇 년 전 외유에 나선 국회 의원들이 샀다고 해서 유명세를 치른 '루이 13세'가 레미 마르탱의 제품이다. '루이 13세'는 진품보증서가 따라다닐 만큼 고가 인 초특급 코냑. 크리스탈 병마다 일련번호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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