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이들은 떼바보들이다.
생긴건 달라도 이들의 목적은 같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보스로 섬기는 것이다.
보스를 행복하게 하는게 이들의 존재이유이다.
보스를 찾아 헤메며 미니언들은 수많은 역사적 순간에 함께 했다.
그들은 미니언들만의
문명을 창조해 나갔고 자신들의 삶을 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뭔가 허전했다.
마음이 공허했다.
보스가 없어 목적이 사라지자 이들은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
이대로 가다간 미니언들은 사라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보스를 찾는 걸 멈출 수는 없었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섬기려는 희망을 품고 ---
이상은 2015년 애니메이션영화
미니언즈의 초반부 줄거리이다.
현실적으로도 오늘날 개인의 자유를 버리고 전체주의를 지향하여 보스를 섬기려는 떼바보들, 개인이 자기자신됨을 포기하고 집단 속에 숨으려는 도피의 메카니즘에 빠진 전체주의 미니언들이 있다. 그들은 이 영화와 같이 최고의 악당을 보스로 찾아 섬기려는 추종자, 압잡이, 종, 괴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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