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내란지지세력 오세훈은 서울혁신파크 독단적 철거 중단하고 당장 손 떼라!
서울시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시민들이 사용하던 서울혁신파크 참여동과 카페쓸 건물에 철거 펜스를 둘러쳤다. 올봄 카페쓸 앞마당의 진달래가 채 피기도 전에, 카페쓸과 참여동, 홍보관 건물이 철거될 위기에 놓여있다.
서울시는 작년 10월, 카페쓸의 철거에 관해 올해 1월 중순에 다시 논의하기로 시민들과 약속하였으나, 어떠한 논의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 철거를 감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채, 시민의 편이 아닌 자본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기업에 시유지를 헐값 매각하는 데 열을 올렸다. 기업의 이윤을 보장하는 시책사업을 통해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대선준비를 하려는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서울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를 짓밟은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명태균 씨와 관련된 본인의 의혹을 소명하지도 않은 오세훈은 대선은커녕 시장 자격도 없다.
시민들과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고 혁신파크 부지에 있는 건물을 일방적으로 부수는 오세훈의 독단적 폭거는 윤석열의 내란사태와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남은 건물의 철거 중단과 시유지 기업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오세훈은 소중한 시민의 땅을 더 이상 건드리지 말고 혁신파크에서 당장 손 떼라!
2025년 1월 14일
혁신파크를 지키는 은평시민모임
혁신파크 공공성을 지키는 서울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