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주천희 선수의 32강 전이었습니다. 지옥과 천당을 오갔네요.
초반 1,2세트를 내줄 때는 정말 살엄판을 걷는 떨리는 심정으로 열심히 응원을 했는데 나머지 3세트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주천희 선수는 주천희 선수였습니다.
주천희 선수는 승부사 기질이 다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재주도 가지고 있구요. ㅎㅎ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과정은 약간 힘들더라도 결과에서 웃으면 되는 거지요.
16강 전은 중국1진 에이스 첸멍 선수와의 경기인데 정말 첩첩산중이네요.
초반 위기도 잘 넘겼고 또 경기력도 점점 살아나서 분위기를 타고 있는만큼 첸멍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줄 거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 32강 전에 7명이 나섰는데 주천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만 살아남았네요.
앞으로 우리나라 국대는 주천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가 짊어지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주천희 선수와 첸멍 선수의 경기는 저녁 7시45분에 있습니다.
주천희 선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 주천희 선수 파이팅!!!
첫댓글 주천희 파이팅.! 첸멍과 현재 2세트 승으로 1:1 입니다.
3세트 첸멍 승으로 현재 세트스코어 2:1로 첸멍이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첸멍이 주천희의 약점을 빽으로 보고 집중 공략하여 세트승을 따네네요.
4세트 첸멍이 또 세트승을 따내서 결국 3:1로 첸멍이 주천희선수를 이겼습니다. 아쉽네요. 역시 세계랭킹 2위 그냥 유지 되는게 아닙니다.상대의 약점을 간파하고 집요하게 공략하는 첸멍 선수 대단합니다.
세계적인 선수와 지는경기를 통해서 배우는것도 많겠지요 경기보면서 분석까지 이런 응원을 받으면서 한단계 더 성장 하는 주천희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천희 선수 지는 경기를 보고 기운도 빠지고 마음도 아프면서 내내 마음이 편치 않더라구요.
주위의 많은 기대가 천희 선수에게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에 천희 선수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큰 선수와의 이런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좀 더 발전하고 좀 더 성장하는 천희 선수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천희 선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