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복복 해 주고 싶네.
님 강아띠에요.
하...
신용하님이 메시지를 삭제했습니다.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왜. 귀엽다는데 뭐.
어떤 순간보다 행복한 듯 해.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까. 사랑한다는 말은 항상 조심스러워. 좋아한다는 말은 그래도 너한테 하기 쉬웠던 것 같아. 좋아한다, 사랑한다... 다 어려운 말이긴 하지만. 너한테는 뭔가 내 마음을 표현하기 쉬웠달까. 그냥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았어. 지금 내가 널 붙잡지 않으면 엄청 후회할 것 같아서 그랬나봐. 좋아한다... 많이 말해주고 싶었나봐. 그치만 사랑한다는 말은 쫌 다른 것 같애. 좋아해, 보다 무거운 말처럼 느껴지거든. 혹은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래도 요즘은 너한테 자주 말해주려고 노력해. 그 무거운 마음을 가득 담아서, 진심으로. 내가 하는 좋아한다, 사랑한다 라는 말은 전부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는 말이라는 걸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 쉽지 않은 말이니까. 너라서 하는 말이니까.
너의 별이 되어줄게. 내 사랑은 너무, 항상, 늘 앞서 가는 것 같아서 약간 민망하기도 하구, 너한테 미안하기도 해. 너한테 바라는 건 없어. 그냥 너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러는 거니까. 그냥 그렇게 마음만 너무 급해서 너한테 상처도 많이 준 것 같아서 미안해. 아 미안하다는 말 이렇게 많이 쓰면 안되는데. 그치만 꼭 말해주고 싶었어. 내 사랑이 많이 앞서가도 그냥 그대로 예뻐해줬으면 좋겠어. 어디 가지 말고, 내 옆에 꼭 붙어서 내 사랑 전부 다 받아 가. 이거 다 네 거야. 나 네 거잖아, 그러니까 이 넘치는 사랑도, 마음도 다 네 거야. 네 게 아닌 건 아무 것도 없어.
난 저기 숲도 되어볼래. 내가 낙원이라는 단어에 빠진 적이 있었지. 내가 원하는 낙원이 뭘까 생각했어. 근데 네가 없는 낙원도 낙원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난 잘 모르겠다. 네가 없는 낙원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웃고, 떠들 수 있을까. 아니 뭐... 잘 살겠지. 잘 살겠지만... 항상 어딘가 허전해질 것 같단 말이야. 심장에 무지 큰 구멍이 슝슝 뚫린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나는 널 놓지 못하겠어. 너랑 내 낙원에서 같이 살고 싶어. 나는 뭐든 되어줄게. 별도, 숲도, 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나 한다면 하는 놈인 거 알지?
25184 무슨 뜻인지 알아? 검색하기 귀찮을 거 다 아니까 내가 알려줌.
되게 고심했던 숫자였는데... 사실 일기 잘 들여다 봤으면 무슨 뜻인지 알았을 걸. 그치만, 읽어도 기억 잘 못할 것... 저도 알아요. 그게 쫌 귀엽긴 함. 다 잊어도 돼. 내가 다시 하나하나 다 알려줄게. 헉. 방금은 쫌 멋있었다. 아닌가? ㅋㅋ 그래도 저 좋아하시잖아요. 아닐 수가 없는데. 내가 맨날맨날 머리도 내어주고, 품도 내어주고, 힘들다고 하면 애교도 부려주고... 나만 볼 수밖에 없을텐데. 크흠. 내 옆에 계속 붙어있어. 너는 매번 나보고 도망가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네가 나에게서 도망갈까봐 무섭거든. 원래 좋아하는 마음이 무지 크면 오래 못 간대. 그 공식 우리가 깨보자. 계속 사랑하자. 응?
그때까지 우리 안아주자. 음... 생각해보면 처음이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사실 지금까지 했던 연애들을 봐도 너랑 만나는 것만큼 좋았던 적이 있나 싶어. 그렇게 오래 가지도 않았고, 너만큼 온 마음을 다해서 좋아한 적도 없었어. 운명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그런가. 뭐가 됐던 이렇게 사랑하는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다 맞춰주고 싶은 적도 처음이고... 천천히 대화로 뭐든 풀어나가려고 했던 것도 네가 처음인 것 같아. 매번 한 번 삔또 상하면 금방 안 풀어지는데, 난 왜 네 얼굴만 봐도 사르르 풀릴까. 화가 나도, 짜증이 나도, 슬픈 일이 있어도 솔직히 나는 너 하나만 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아. 내가 뽀뽀해주면 좋아하는 것도 귀엽고, 가끔 나오는 어르신 느낌도 귀엽고, 나 귀여워하는 자기 보면서 현타 오는 것도 귀여워. 내가 누굴 이렇게 귀여워하고 사랑하는 것도 네가 처음인가 싶다. 나 너무 주저리 주저리 많이 쓰나? 그치만 네가 편지가 좋다며. 첫 편지인데 제대로 하고 싶었어. 글에 그렇게 소질은 없지만, 뭐든 써내려가면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자기 전에, 눈 떴을 때, 밥 먹을 때, 하늘 올려다 볼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나였으면 해. 나는 이미 그러고 있거든. 네가 오면 신나서 쪼르르 달려가고, 너를 보고 있어도 네 생각을 하고, 네가 바빠서 연락이 뜸할 때도 나는 계속 네 생각하고 있으니까... 네 뒤에는 항상 내가 있으니까 너도 나 많이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난 그거면 된다. 알겠지? (이건 쫌 어른스러웠지? ㅋㅋ)
운명처럼 우린 자꾸 마주치게 돼. 너도 그랬지, 우리가 운명이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어떻게 그렇게 만나서, 끊어지고, 다시 만나고, 또 다시 끊어지고 (이때는 폭탄 발언이 있었어서 좀 중요함.), 그리고 (이제 진짜 중요함!!) 또 다시 만났잖아. 이게 운명이 아니면 뭐라고 설명해. 처음엔 게임 때문에 친해졌었지. 게임 하낫또 모르는 내가 게임 같이 봐준다고 했었는데... 그때 내가 왜 그랬나 싶어. 알잖아, 나 게임에 관심 일절 없는 거. 특히 로오올... 무슨 말하는 지도 모르겠는데 네가 좋아하니까 허헛 웃으면서 봤었잖아. 나는 아직도 네가 이겼다고 소리지르는 모습이 선명해. 소올직히 우리가 세번째 만났을 때 얼굴 때문인지 하여튼 이상하게 끌렸었는데 정말 사...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하고 벌써 그게 오십 일이 되었다는 사실... 있지 나 누구한테 이렇게 정성스럽게 편지 쓰는 거 처음이다. 이거 언제부터 준비했게? 상상도 못할거다~
사랑이 너무 헤퍼. 바쁜 와중에 내 연락 보면 웃음이 났으면 좋겠어. 날 보면 행복했으면 좋겠어. 있지, 내가 왜 좋냐고 물었을 때 그냥 나라서 좋다고 해줘서 고마워. 그래서 내가 다시 생각해봤다? 내가 신용하를 좋아하는 이유!
첫째, 무지무지 귀여움.
둘째, 나 놀리려고 부릉부릉할 때 귀여움.
셋째, 뭘 해도 사랑스러움.
넷째, 잘 받아쳐줘서 귀여움.
다섯ㅉ... 아니 왜 다 귀여움 뿐이냐.
그 이유는 네가 귀여우니까요. ;;
그만 귀여워.
그렇게 귀엽게 굴지 않아도 사랑한다고!!!!!!
아... 어쩔 수 없다고? 귀엽게 태어난 걸 어떡하냐고?
뭐 어떡해... 나랑 평생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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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5000000년 함께 하시겠습니까?
[YES]
or
[YES]
ps. 하루종일 누군가 머릿속에 맴돈다면 좋아하는 거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생각난다면 사랑하는 거래. 좋아해, 사랑해, 신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