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바이든이 사퇴하기 전, 지지율에서 이기고 있던 트럼프가 가상자산에 대한 꾸준한 지지 의사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포스트를 통해 "가상자산 기업 및 신성장 산업과 관련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라며 "미국은 이 분야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2등은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한 모금 행사에서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일요일인 28일 새벽 4시인데, 그동안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기에 연설에서 지지발언을 하거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마 코인투자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는 비트코인을 '전략자산화'할지 여부일 것입니다.
전략준비자산이란 통화 당국이 무역 불균형이나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보유하는 통화, 원자재 등의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말합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준비자산은 금, 외화, 특별인출권(SDR) 등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또 다시 1억을 넘는 것도 문제는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채굴 산업 역시 떠오르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트럼프는 지난달 그가 소유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채굴 기업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이로 인해 채굴에 대한 이슈 언급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