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불자의 실천덕목, 팔정도
팔정도(八正道)는 여덟 가지로 이루어진 고귀한 길을 뜻한다. 팔정도는 각기 다른 항목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나머지 일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즉 이 여덟가지는 서로 상즉성(相卽性)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유기적인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팔정도는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의 어덟가지 실천사항을 말한다. 정(正)은 바로 중(中)과 같은 뜻이다. 중은 고통과 쾌락에 치우치지 않고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정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견(正見)은 올바른 견해로서, 있는 그대로 보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을 뜻한다. 즉 자기와 세계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본다는 뜻이다. 바로 볼 때 연기(緣起)의 도리를 알게 된다는 의미이다.
정견에 기초하여 올바른 사유가 생기는 것이다. 바로 볼 때, 올바른 말과 올바른 행동, 올바른 생활, 올바른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모두 불교불락의 중도의 입장에서 실천할 때 정념이 확립된다고 할 수 있다.
정념은 올바른 기억으로 마음을 줄곧 올바른 상태로 유지하는 마음의 힘을 말한다. 정정은 정견에서부터 정념까지의 바탕에 기초하여 실현되는 마음의 하나됨, 즉 올바른 선정(禪定)을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에게 설하신 최초의 설법(초전법륜)에서도 팔정도를 설하셨고, 45년동안 고구정녕 팔정도를 설하셨다.
“해탈을 원한다면 팔정도를 수행하라.
팔정도를 수행하면 틀림없이 기쁨과 평화 그리고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팔정도는 문자 그대로 불교의 바른 중도행이고, 실천론이다. 팔정도는 중생의 고통의 원인인 탐, 진, 치를 없애고 해탈하여 깨달음의 경지인 열반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실천 수행해야 하는 여덟 가지 길 또는 그 방법인 것이다.
<참고: 월간 ‘불교와 문화’>中에서
[출처] <붓다> 불자의 실천덕목, 팔정도|작성자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