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평 #석룡산 #조무락골계곡 #복호동폭포 #삼팔교 #산악회 #청수산악회 #힐링산행 #주말산행 #등산 #트레킹 #계곡조
>2024년 8월 정기산행_경기 가평 석룡산, 조무락골계곡
>2024년 8월 10일(토) 무더운 여름 휴가철에 가평 북면에 있는 석룡산으로 정기산행을 떠났다. 등반조 6명은 1,147m의 정상으로 향하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23명의 트레킹조는 복호동폭포까지만 올라가 조무락골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피서를 하기로 했다. 주변에 연인산과 명지산이 유명하여 이미 많은 행락객들이 야영을 하거나 숙박을 하며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관광버스로 등반을 하는 산악회들도 꽤 와있었다. 위도 38도라는 삼팔교를 시작으로 조무락골 계곡을 끼고 오르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에 돌징검다리를 건너며 계곡을 오고가는 사이 숲속길은 좀 시원했지만 더위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고 약 2시간 정도에 복호동폭포를 만난다. 일행들은 조금 아래 평평한 계곡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점심을 함께 나눈다. 등반조는 정상을 향해 계속 산행을 이어가다 따로 점심을 했는데 회원 한분이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정산엔 오르지 못하고 하산하여 트레킹조가 있는 계곡에 합류했다. 식사 후, 아니나 다를까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씩 차가운 계곡물에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물장난으로 이어져 모두가 흠뻑 젖은 몸에 물싸움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한 두시간을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는 하산해 여벌 옷으로 갈아 입고 차에 오른다. 석룡산과 조무락골에는 그리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았지만 아직도 불법 야영이나 취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눈쌀이 좀 찌뿌려졌다. 산행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법과 질서는 자연보호를 위해 꼭 다같이 존중하고 이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로 향하는 길은 좀 밀렸지만 7시전에 도착해 처음 나온 회원들과 물놀이에 지친 회원들과 함께 저녁으로 돼지갈비를 나누며 뒤풀이를 했다. 9월 정기산행은 추석연휴로 한주 미루어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명절연휴 후 인지라 서대문 안산자락길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그 또한, 이번 계곡 물놀이처럼 지친 회원들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Rhee-
https://youtu.be/ZbeM3Q7yP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