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활판인쇄는 연판(鉛版)으로 stereotype을 만들었다.
활판인쇄는 활자나 사진철판, 선화(線畵)철판, 괘선 등을 조합하여 판으로 한다. 사진제판은, 사진을 응용하여 인쇄에 이용하는 판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사진 철판은 동판, 아연판 등에 감광재를 도포하고, 이것에 영상을 열처리하여 산(酸)으로 부식시켜 만든 철판이다. 아연철판의 경우는 판면의 화선부 이외를 질산용액으로 부식시켜 만들고, 동철판은 화상이 예리한 것부터 고급스러운 가는 망판으로 만들어진다. 선화철판은 활자 이외의 그림무늬 원고의 선화를 인쇄하기 위해 선화 부분에만 볼록하게 한 것이다.
이 외에, 사진 등 농담이 있는 것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농담을 망점으로 볼록 상의 크고 작음으로 원고의 농담을 표시하는 망철판이나, 망철판의 일종으로 원화의 흰 부분을 강조하니 위해 흰 부분의 망점을 없앤 하이라이트판, 또한 컬러 인쇄를 위한 원색판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원색판은 엘로우, 시안, 마젠타의 3원색 잉크나 이것에 흑을 가하여 원화와 같은 색채를 내는 망목(網目) 철판인쇄로 3매 또는 4매판을 만들고, 3회 또는 4회 겹쳐 인쇄하는 것으로 세밀한 색채효과가 얻어진다. 미술복제 등에 적용되기도 한다. 옵셋인쇄기에 의한 컬러 인쇄가 보급되기 전에는 컬러 인쇄도 철판식의 인쇄방식으로 인쇄되었다. 4색분판 필름을 장성하고, 철판식의 독특한 인압이나 단색기에 의해 겹쳐 찍은 효과때문에 볼륨감과 박력있는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또한, 활자 조판의 복제를 납합금으로 만든 연판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활자조판의 원판에 지형(紙型) 용지를 눌러 만든 지형에 320℃ 정도로 가열 용융한 납합금을 흘려 넣어 냉각 고화한 것이다. 하지만, 활자 조판은 대량으로 인쇄하면 마모되어 버리기 때문에 같은 판을 다수 만들어 놓거나 한다. 연판을 스테로판(stereotype)이라고도 불린다.
요점 BOX 활자 조판은 대량으로 인쇄하면 마모하기 때문에 같은 판을 다수 제작해 놓으면 편리하여 이것을 스테로판이라고 부른다. |
#사진철판 #선화철판 #연판 #스테로판 #stereotype #동판 #아연판 #감광재 #하이라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