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받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일반적인 원리에 의한 것이요 다른 하나는 기적에 의한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수넴 여인은 일반적인 원리에 의해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기적에 의해 축복을 받았습니다.
기적이 아니고는 도저히 기대할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었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먼저 수넴 여인의 사는 형편을 알아보면 그는 수넴 땅에 살았던 귀부인으로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였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상당한 지위와부를 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수넴 여인은 아름다운 환경에서 행복에 겨워 세월가는 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행복스러운 가정에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는데 그것은 자녀를 낳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 가정엔 기쁨과 웃음이 사라졌고 슬픔과 근심의 어두운 그늘이 그 가정을 뒤덮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축복받을 기회가 그에게 다가왔으니 주의 선지 엘리사가 그곳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중년이 되도록 태의 문이 닫혀 있던 그녀가 옥동자를 분만하였으니 이것은 기적이었으며 또한 그 귀한 아들이 죽었지만 하나님의 권능으로 다시 살았으니 이것 또한 기적이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분명히 기적으로 축복받은 사람인데 어떻게 하면 기적으로 축복받을 수 있는가를 살펴보면서 은혜받고자 합니다.
1. 나그네를 잘 도움의 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절에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10절에는 "우리가 저를 위하여 적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고 헸습니다.
이같이 저는 선지자를 위해 방을 지어드렸습니다. 더구나 방안에는 의자와 책상 침대와 등잔을 준비해 둠으로 하나님의 종이 명상과 연구와 기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수넴 여인의 태도는 지극히 참된 신앙과 헌신에서 우러나온 사려 깊은 친절이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그의 사랑과 믿음을 실천할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섬기는 종을 통하여 그녀의 가정에 축복으로 보상해 주셨습니다.
이렇듯이 수넴 여인은 자신의 물질을 들여 선지자를 위한 휴식처를 마련하였지만 아무것도 잃지않고 오히려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얻을 것이요 의인을 의인의 이름으로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 10:40-41)라고 하셨고 이에(눅 10:16)에서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일을 저버리는 것이니라"했습니다.
하오니 성도들이여 선행을 베풀어 주님을 대접하는 행위를 많이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을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2. 여인의 지극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자기 아들이 죽었을 때 슬퍼하거나 장사할 준비를 하지 않고 다락방 위에 갖다 두고 갈멜산에 있는 엘리사에게 뛰어갔습니다. 이는 엘리사에게 가기만 하면 반드시 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시 아들을 살려 주실 것을 믿고 간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신앙입니다. 수넴 여인은 놀라운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부활의 신앙은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신앙입니다. 성도여 이 수넴 여인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주안에서 다 해결이 될 것입니다.
3. 희비의 교차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넴 여인의 가정은 기쁜일이 있는가 하면 나쁜일도 있었으니 희비가 교차된 가정입니다. 이 가정은 세상의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이 잘 살었으나 후손의 자녀가 없어서 외로웠던 가정인데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귀한 아들을 얻었는데 그 기뻣던 날들이 어느날 아들이 죽음으로 슬픔으로 변하고 만 것입니다. 그러하던중 엘리사에게 이실지고를 함으로 저의 간절한 기도로써 그 아들이 부활하여 전과같이 가정에 소망이요 기쁨을 다시 찾게된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이것이 세상 살입니다 매일 행복하고 좋은일만 이땅에서 계속 되는게 아니고 이들 가정 같이 희비가 교차되오니 이같은 일이 반복이 되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부언한다면 주예수를 늘 마음과 가정에 모시고 산다면 또한 좋은 일들이 매일매일 있을 것입니다. 한데 이같은 사실의 진리를 모르고 세상에 행복을 찾으려고 하다가 그만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 닥치는 예가 허다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매일 주와함께 하는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4. 선지자를 찾아 생사의 문제점을 고한 것입니다.
이 여인은 자기의 아들이 죽은 사실을 선지자에게 고한 것입니다. 죽은 아들을 선지자에게 고한다고서 그가 살리는 것은 아니다. 이는 영적 지도자이니 인도함을 받으려는 태도라고 생각 할 수가 있습니다.
성도는 인도하는 교역자와 어려운 문제를 의논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자의 기본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이같은 순수한 신앙을 가진자를 사랑하시고 그의 뜻을 이루어 주십니다.
5. 하나님에 특별하신 축복이 임한 가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을 사랑하시되 그중에 믿음의 가정에는 특별하신 섭리로 축복을 하십니다. 특별하다는 말은 정상적인 예나 방법이 아니고 능력자만 하시는 역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컨대(행 8:14-20)에 초대교회에서 모든 사람이 성령을 충만히 받는것을 본 시몬이 이를 돈으로 사려고 했다가 책망을 받은일이 있는데 즉 성령에 역사는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특별한 역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넴 여인의 가정에 아들을 주신것도 그 아들이 죽은것도 이에 또한 다시 살은것도 바로 하나님만 하시는 일인데 일단 죽은자를 다시 살리시는 역사는 하나님만 하시는 일인고로 이는 가정에 특별한 역사요 믿는 가정에만 임하나니 우리 성도들은 그의 역사하심을 믿고 따르다 보면 주안에서 각가지의 특별하신 축복을 받을수 있으니 주안에서 믿음으로만 삽시다.
6. 인간에 생사는 하나님에 주권여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28절에 "여인이 가로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 하더이까"했습니다. 이 말씀을 생각하면 자녀를 얻게 되는 사람의 요구에 의한 것도 아니며 얻은 자녀라고서 그의 생명은 부모가 주관하는게 아니고 이는 다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 6:28)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하므로 그 키를 한자나 더할 수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이같이 인간들에 성장까지 주님이 주관하심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성도들이여 우리는 생사의 주관자를 바로 알고 내 모든 일체를 다 그에게 의지하고 따를 것 뿐입니다. 그와같은 자에게만 하나님에 축복이 임합니다.
7. 오늘에 성도는 예수를 집안으로 모시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넴 여인이 선지자 엘리사를 영접하면서 부터 그 집안에 기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당신네는 하나님의 선지자인듯 한데 저희집에 들어가 쉬어가소서"하여 간권하여 집안에 모시고 좋은 음식으로 잘 대접해 드렸습니다.
엘리사는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마음의 왕좌에 모시면 기적으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 1:12)에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예수를 모신 삭개오의 가정에는 온 가정이 구원을 받았고 마리아의 가정에는 죽은 나사로가 살았습니다. 성도에 가정과 심령에는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그같은 자가 가정과 심령에 축복이 임합니다.
결 론
수넴 여인에 가정에 아이가 죽었다가 다시 살었으니 그 가정에 새로운 기쁨이며 소망이 있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나의 육은 살었다고 말을 할 수 있는데 영이 죽지나 아니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약 2:17)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이 행해야 할 일들을 다하지 아니하면 이는 곧 죽은자인 것입니다. 자기 영혼이 죽은것도 모르고 있는 어리석은자가 되지나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