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3/2019090390172.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장관 후보자
경주 석굴암에 있는 십일면 관음상입니다. 불교 조각예술의 백미로 꼽힐 만큼 아름답습니다. 머리에 열한 가지 얼굴을 얹고 있어서 십일면관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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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한 시 감사합니다(:교수 님의 시를 읽으며 나의 내면을 돌아보게 합니다..내 십일면관음상 김영산 내 얼굴 이미 많은 걸 지녔다얼굴 드리운 퀭한 눈빛얼굴에 파인 깊은 그늘자비상, 분노상, 백아상출상 열한 개 얼굴보이지 않는 뒷모습 살의(殺意)나는 내가 두렵다, 눈보라 속의 열매를우리 상한 얼굴빛이라 썼던젊은 날 회한의 시(詩)는 슬픔의 과잉―그 얼룩진 눈 습지 보타지면서가면(假面)도 얼굴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맨얼굴 옛 미소가 내 얼굴 정수리 불면(佛面)이 사라진 흔적 십일면관음상 / 사무량심
네,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으며 깊은 뜻을 마음에 새깁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훌륭한 시 감사합니다(:
교수 님의 시를 읽으며 나의 내면을 돌아보게 합니다..
내 십일면관음상
김영산
내 얼굴 이미 많은 걸 지녔다
얼굴 드리운 퀭한 눈빛
얼굴에 파인 깊은 그늘
자비상, 분노상, 백아상출상 열한 개 얼굴
보이지 않는 뒷모습 살의(殺意)
나는 내가 두렵다,
눈보라 속의 열매를
우리 상한 얼굴빛이라 썼던
젊은 날 회한의 시(詩)는 슬픔의 과잉―
그 얼룩진 눈 습지 보타지면서
가면(假面)도 얼굴이란 걸 알았다 그래서
맨얼굴 옛 미소가
내 얼굴 정수리 불면(佛面)이 사라진 흔적
십일면관음상 / 사무량심
네,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으며 깊은 뜻을 마음에 새깁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