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항 해녀횟집에서 동료들을 만났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수산항을 둘러 보았다고 한다.
물이 너무 맑고 바다 내음이 좋다고 한다.
오늘은 한계령으로 쉬엄쉬엄 넘어왔단다.
미역국과 섭국으로 점심을 하였다.
점심후 내가 부주의하여 그만 국그릇을 엎어 버리는 바람에 정리하는 자리가 엉망이 되었다.
저번 요트타고 바다낚시 하면서 멀미를 한 경험이 있어 다들 멀미약을 하나씩 먹었다.
직장 동료들과 요트에 승선하고 바다로 나간다.
탁 트인 바다에 마음도 탁 트인다.
요즘 병원에서 인증문제로 스트레스들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에서 마음의 힐링을 한다.
전현정 과장님 선미 의자에서 폼도 잡아보고.
요트는 바람을 등지고 목적지인 낙산사 쪽으로 북상을 한다.
요트에 탔으니 선장도 해봐야 한다.
요트의 휠을 잡고 요트를 운전한다.
오늘이 두번째 승선으로 여유가 있는 이창용 선장님.
초보 선장님
방향을 잡는 법을 배우고 있다.
세일링 동영상.
무서움을 많이 타서 움직이지 못하던 박간호사가 용기를 내어 선수로 진출을 했다.
바우에서 포즈도 취하고
낙산사를 바다에서 바라본 이후에 배를 돌려 항구로 돌아온다.
넘심대는 파도와 엔진의 잔잔한 진동 때문일까?
아니면 멀미를 방지하기 위하여 먹은 멀미약의 영향일까?
아침 일찍부터 움직인 피곤함이 원인일까?
병원에서 온 직원들이 모두 다 선실로 내려가서 잠에 빠졌다.
오늘 항해한 항해 경로이다.
항구에 계류한 후 즐거운 간식 시간이다.
오늘의 간식은
신선한 멍게와 해삼,
맥주 한잔.
일정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병원팀은 속초에 가서 속초 중앙시장도 둘러보고
장도보고 한후 서울로 출발.
우리는 요트 정리 및, 청소,
장비점검후 8시에 출발하여 10시 40분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몸이 천근 만근이다.
오늘도 안전한 여행에 감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