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父母)와 자식(子息)에 관계되는 속담 나들이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자식이 많은 어버이는 걱정 끝일 날이 없다. (비)새끼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가지 많은 나무가 잠잠할 적 없다. 나무는 바람 때문에 못 잔다. 새끼 아홉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 많은 어미 허리 펼 날 없다.
감자 씨와 자식 씨는 못 속인다 자식은 어딘가 모르게 부모를 닮게 마련이란 말,
거지 자식은 거지가 된다 자식은 부모를 본받아 행동한다는 말,
고슴도치도 제 새끼 귀한 줄 안다 아무리 흉한 자식이라도 부모의 눈에는 귀엽게만 보인 다는 말, (비)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고 자식은 내 자식이 좋다 부모 된 사람은 누구나 제 자식을 좋게만 본다는 말, (비)벼는 남의 벼가 크게 보이고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인다. 부모는 자식이 한 자만 하면 두 자로 보이고 두 자만 하면 석 자로 보인다.
귀여워하는 할미보다 미워하는 어미가 더 낫다 어머니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영원하니까 미움은 일시란 말
,
귀엽게 기른 자식이 어미 꾸짖는다 자식을 귀엽게만 기르면 버릇이 없어진다는 말,
긴 병(炳)에 효자(孝子) 없다 아무리 효심이 두터워도 오랜 병구완을 하노라면 자연히 정성이 한결같지 않게 된다는 말, (비)잔병에 효자 없다. 삼 년 구병(救病)에 불효(不孝) 난다.
까마귀도 제 자식은 예쁘다고 한다 자기 자식이 가장 예뻐 보인다는 말, (비)까마귀도 제소리는 좋다고 한다
.
딸 반은 작고 딸 하나는 많다 가난한 집에선 딸을 두고 싶어 하지만 시집보낼 땐 큰 걱정을 하게 된다는 말, (비)딸이 하나면 과하고 반이면 모자란다
딸 삼 형제 시집보내면 고무 도둑도 안 든다 딸을 길러 시집보내기까진 큰 비용이 들어 집안 살림이 아주 기울게 된다는 말, (비)딸 셋 여의면 기둥뿌리가 패인다. 딸 다섯 치운 집엔 도둑도 안 들어간다. 딸 다섯이면 문 열어놓고 잔다. 딸 다섯 치우면 기둥뿌리 남는 것이 없다.
딸은 두 번 서운하다 딸은 날 때 서운하고 시집보낼 때 서운하다는 말
.
딸자식은 도둑년이다 딸을 길러 시집보낼 때도 많은 혼수를 해서 가고 출가한 후에도 친정에 오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가지고 가려고만 한다는 말, (비)딸은 산적(散炙)도둑이다. 시집 간 딸년치고 도둑 아닌 년 없다.
맏딸은 세간 밑천이다 맏딸은 시집가기 전까지 집안 살림을 도와주기 때문에 밑천이 된다는 뜻.
며느리는 데리고 살아도 딸은 데리고 못 산다 부모는 한번 출가한 딸과 한집에서 같이 사는 것을 몹시 꺼린다는 말
,
벙어리도 아이 어미 되면 말한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고생이 많다는 말,
부모가 자식을 겉 낳았지 속 낳았나 부모는 자식의 육체를 낳은 것이지 그의 사상이나 속마음은 낳은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자
기의 자식이라도 속에 품은 뜻은 알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비)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부모는 문서(文書) 없는 종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일생을 희생한다는 뜻,
아들네 집 가 밥 먹고 딸네 집 가 물 마신다 흔히 딸의 살림살이를 아끼고 생각해 주는 부모를 두고 이르는 말
,
아들 못난 건 제 집만 망하고 딸 못난 건 양 사돈이 망한다 여자가 못되면 시가와 친가 모두에게 화를 미친다는 뜻.
아들 밥은 앉아서 먹고 딸의 밥은 서서 먹고 남편 밥은 누워 먹는다 여자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일 좋다는 말 (비)영감 밥은 아랫목에서 먹고 아들 밥은 윗목에서 먹고 딸 밥은 부엌에서 먹는다.
아들 셋 기르면 눈알이 변한다 장난이 유독 심한 아이들을 가르치자면 감시를 잘해야 한다는 뜻으로 아들 키우기가 매우 힘들다는 말,
아들은 장가 들면 반 남이 되고 딸은 시집을 가면 온 남이 된다 아들은 장가를 가면 부모보다 아내를 더 위하게 되고 딸은 시집을 가면 부모보다 남편을 더 위하게 되며 시집 사람이 되어 버린다는 말,
아이에게는 흉년이 없다 부모 된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굶주리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굶주리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많이 먹인다는 뜻, (비)흉년에 어미는 굶어 죽고 아이는 배 터져 죽는다.
열 손가락을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1,아무리 자녀가 많다 하더라도 그중 어느 하나 귀엽지 않은 자녀가 없다는 말, 2,자기가 지니고 있는 물건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 (비)열 손가락에 어느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을까, 열 손가락을 어느 건 물면 아프고 어느 건 물면 안 아프느니,
외아들에 효자 없다 흔히 외아들은 귀엽게만 키우기에 저만 알고 남은 위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말,
자식과 불알은 짐스러운 줄 모른다 부모는 자식을 양육하는 데 수고는 많지만 귀여운 재미에 고달픈 줄 모른다는 뜻,
자식 두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고인다 자식을 떼어놓고 헤어질 때 어미는 매우 괴로워서 어쩔 줄 모른다는 뜻, (비)자식 떼고 돌아서는 어미는 발자국마다 피가 괸다
자식 속에는 앙칼이 들어 있고 부모 속에는 부처가 들어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불효한 짓을 하지만 부모는 부처와 같이 자비심으로 자식을 사랑한다.
자식 없는 사람은 울지 않아도 자식 있는 사람은 운다 자식이 없는 사람은 자식 때문에 속을 썩이는 일이 없지만 자식이 있는 부모는 자식 때문에 속을 많이 썩인다는 말
,
자식은 먹고 남아야 부모에게 주고 부모는 먹지 않고 자식에게 준다 자식은 자기 중심으로 욕망을 채우려고 하지만 부모는 자기의 욕망을 억제하여 자식을 이롭게 한다는 말, (비)자식은 쓰고 남은 돈을 부모에게 주고 부모는 자식에게 주고 남은 돈을 쓴다.
자식은 어려서 자식이다 자식은 순진하고 귀여운 어린이 시절에 부모에게 흡족한 느낌을 주지만 조금 자라면 부모의 뜻을 받들지 않으며 불효한 짓을 한다는 말, (비)자식은 품안에 들 때 내 자식이다. 품안에 읶어야 자식이다
.
자식은 장가들기 전까지가 제 자식이다 자식이 장가를 가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마음대로 다룰 수 없게 된다는 말,
장모 될 여자는 사윗감 코부터 본다 장모는 자기의 딸이 좋아하게 될 사윗감을 고르려고 무척 애를 쓴다는 뜻,
지네발에 신 신긴다 자식 많은 사람이 여러 자식을 돌보려고 애를 쓴다는 말,
큰 어머니 죽으면 풍년(豊年)이 든다 흔히 서출(庶出)인 자식을 박대한다는 뜻으로 이름,
한 자식은 미워도 열 시앗은 밉지 않다 흔히 여자는 자기의 첩살이는 미워하지만 자식의 첩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 (비)한 아들에 열 며느리, ★시앗 : 남편의 첩,
횃대 밑에 더벅머리 셋이면 날고 뛰는 놈도 별수가 없다 방안에 더벅머리 한 어린아이가 셋이 있으면 아무리 재주 있는 사람도 어쩔 수 없다는 뜻으로, 어린 자식이 셋이나 딸리면 그 치다꺼리에만 얽매여 꼼짝도 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