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3월 4일 오후부터 3월 6일 아침까지 포항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천과의 개막경기를 연기 했다.
포항 시내와도 달리 포항 스틸러스 전용구장에는 3월 5일 오전 10 시에 이미 12 Cm의 눈이 쌓였으며 오후에도 눈은 그치지 않아 제설작업이 불가능 했다. 5일 밤 부터는 다시 폭설로 변하여 6 일 새벽 까지는 20Cm를 넘는 적설량을 기록 했다.
한국 프로축구연맹 한병호 경기 감독관이 포항 전용구장을 방문, 경기 가능 여부를 판정한 게 3월 6일 오전 10시 반경. 20Cm 적설량은 물론 바닥은 이틀 전부터 내린 눈이 일부 녹은 후 얼어 붙어 제설작업이 불가능하다는 판정, 인천과의 홈 게임은 3월 27일(일)로 연기 됐다.
3월 9일 대전과의 어웨이 경기를 앞두고 포항 송라 클럽 연습장은 잔설로 연습이 불가능하여 수소문 끝에 김천시의 협조를 얻어 김천 공설운동장으로 연습장을 옮겼다. 김천시는 포항과 같은 경상북도에 위치, 흔쾌히 포항 스틸러스에 사용을 허락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