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23 전북 진안 봉학리'갈거橋'-지재봉636.7-복두봉1021.6-곰직이산1084.5-명덕봉790.7-봉학리.15.5km.5:55.해23℃.
진안 정천 갈용리(09:40)-능선"방향표'산림문화휴양과,관리사무소"(10:08)-지재봉636.7m(10:19)-삼거리'자연휴양림하산로'(10:29)-무명봉(10:48)-암릉지대(11:05-11:40)-삼거리이정표'→구봉산1.0,삼양명주차장4.2,천황사4.3,←복두봉1.6,운장대7.2,동상휴게소10km'(11:53)-삼거리이정표'→구봉산1.7,삼양명주차장4.6,천황사5km'(12:17)-복두봉'1021.6m'무인감시탑,정상석(12:18-24)-비포장임도(12:31)-명덕능선삼거리(12:42)-곰직이산(12:52-54)-명덕능선삼거리회귀(13:03)-명덕봉790.7m삼각점'진안 436'(15:00)-봉학리'날머리'(15:35-17:47)-이인휴게소(19:20)-한남역(21:12)
진안 정천면 갈용리 갈거마을 버스정유장에서 지재봉636.7m, 복두봉1021.6m, 곰직이산1084.5m, 명덕봉790.7m를 오르기 위해...
갈거 마을을 통과 우측의 산으로 올라 능선의 방향표'산림문화휴양관' 방향으로 11분여 진행 '지재봉636.7m'에 올랐다.
지재봉에서 10여분 직진 '산림문화휴양관'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b조는 내려가 날머리의 봉학리에서 명덕봉으로 오를 것이며...
a조는 직진으로 올라 무명봉을 몇개 넘으며 25분여를 진행 바위지대에서 조심조심 바위를 우회하기도 하였으나 우회도 할 수 없는 암릉을 간신히 올랐으나 더이상 오를 수 없어 올랐던 바위를 다시 내려와 150여m를 빽, 반대편인 우측의 우회길을 찾아, 암릉지대를 30여분 진행...
구봉산에서 복두봉으로 진행하는 운장산간의 본 능선 삼거리 부터 곰직이산 구간은 이번 산행중 가장좋은 등산로여서 7-8명이 오손도손 산행할 수 있었고...
구봉산 삼거리에서 1.6km 거리의 복두봉의 바위봉에 올라 조망이 터진 수려한 산경을 볼 수 있어 바위지대를 어렵게 오른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는 냥 즐겁게 동남간의 구봉산과 서쪽의 올라야할 '곰직이산'과 운장산을 비롯한 명덕봉으로 연결되는 능선도 확인하고 이번에 준비해간 '복두봉1021.6m'의 정상판을 배경으로 디카에 담고...
10여분 소요 '운장산자연휴양림'으로 연결되는 임도를 건너 정자의 우측 능선으로 10여분 진행 명덕봉 능선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곰직이산을 다녀오려고 안부에서 올라 헬기장을 지나 삼거리에서 10여분 소요 '곰직이산 1084.5m' 오를 수 있었으며 운장산과 푸르름이 짙어진 산경을 바라보았고 삼거리로 돌아와...
20여분 소요 '명계천재'를 지나 산죽 지대가 시작...
여러 바위능선에도 산죽이 얼마나 울창한지 키를 덮음으로 여러사람이 지났음에도 흔적이 없었고 사람이 지나간 1m의 거리가 넘으면 앞 사람이 보이지않아 길을 잃기 십상이고 희미한 산죽밑의 길을 자칫 놓치면 길 찾기가 용이치 않아 여러번 같은 자리로 돌아 오기도 하였다.
명덕봉과 연결되는 긴 능선의 전체(3-4km)가 산죽이 덮고 잎에 싸인 미세 먼지가 뽀얗게 일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됨으로 목이 컬컬해져 기침이 나고 목에 가래가 끼어 답답함을 느끼고, 산죽대가 온몸을 찌르고 억센 산죽잎이 얼굴을 훑는, 수난을 당하며 산죽을 헤치느라 무언중 8-9명이 단합되어 대부분은 대장이 앞장서 대죽터널을 뚤었으나, 지친 모습을 보면 교대로 힘을 모아 어렵게 산죽터널을 뚫고 나가느라 시간도 예측한 시간의 곱이 걸려 어렵게 삼각점이 설치된 b조가 달아주고 내려간 '명덕봉790.7m'의 정상판을 확인 하고...
여기부터는 키를 덮는 산죽도 심하지않아 35분여 소요 급경사면을 내려와 봉학리 '씨없는 곶감마을'에서 1.5km 넘는 바위지대와, 3-4km의 긴 산죽터널을 헤치고 통과하며 얼굴에 상처를 남기는 수난의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위험한 긴 구간의 바위지대를 무사히 통과하고 또한 산행하면서 무성한 산죽터널 구간이 이제까지의 산행중 제일 긴 거리의 빽빽한 산죽 터널을 지나, 15km가 넘는 거리의 여섯시간의 산행으로 많은 체력을 소모하였으나 어려운 산행을 마치고 계곡물에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은후 식사를 하며 시원한 하산주를 마시니 더할수 없이 상쾌한 기분이 되어 힘들었던 산행이 오히려 더욱 즐거운 기억으로 바뀌어 날아갈듯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귀가하였다.
"바라봄의 법칙"
한 젊은 병사와 결혼해서 사막에서 살게 된 여인이 있었다.
그러나 사막의 황량함과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마침내 친정어머니에게 편지를 보내.
"어머니, 저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 메마른 사막이 너무도 싫습니다.
이곳은 사람이 살기에 끔찍한 지역이랍니다."
그녀의 어머니에게서 아주 짧은 답장이.
"두 사람이 감옥의 철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진흙을 보았고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단다."
어머니가 보내준 글의 의미를 깨닫게 된 그녀는
진흙이 아닌 별을 찾아.
그녀는 사막의 꽃인 선인장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근처 인디언의 말과 풍습과 전통을 연구해...
그 결과 그녀는 사막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좋은 책을 쓰게 되었다 고 한다.
'바라봄'에는 법칙(긍정과 부정)이 있다.
똑같은 것을 보아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다.
# 오늘의 명언
행복과 불행은 주변의 환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각에 있다.
– 마사 워싱턴 –
진안 정천면 갈용리 갈거 버스정유장에서 우측 산으로...
갈용길에서 마을로 들어가 좌측 산으로...
묘지를 지나며 좌측의 지재봉을 올려다 보며...
능선의 방향표에서 '산림문화유양관' 방향으로...
40여분 소요 '지재봉636.7m'에 아무 표시가 없어 뒤에 오르는 일행을 위해 선두대장이 준비한 정상표시를...
지재봉에서 배출한 수분 보충을 하고...
산림문화휴양관으로 내려갈 삼거리에서 직진...
무명봉을 우회하며...
암릉구간에 들어서며...
파묘지를 지나고...
암릉지대의 바위를 조심스럽게 우회하며 영역표시를 하고...
여러곳이 우회길도 찾을 수 없어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고...
바위지대의 등로가 없는 곳을 30여분 지나, 우측의 구봉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복두봉을 향하며...
구봉산 갈림 삼거리에서 곰직이산까지의 가장좋은 등산로를...
산죽도 드물게 지나고...
복두봉의 이정표를...
복두봉에서 산마루를 따라 눈길을 주고...
복두봉 무인감시탑...
'복두봉1018m' 정상석...
복두봉에서 운장산을...
복두봉에서 시원한 조망을 따라...
이번에 걸어준 '만산동호회 복두봉 1021.6m'의 정상판을...
정상판과 만산동호회장의 모습도...
복두봉에서 0.6km를 내려와 임도를 건너 정자의 우측으로 '곰직이산'으로...
임도에 세워진 운장산과 구봉산 등산로를...
정자의 우측 능선으로...
임도의 정자에서 10여분 소요 명덕봉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 '운장산4.1km' 방향의 곰직이 산으로...
삼거리에서 안부로 내려가며 '곰직이산'을 올려다 보고...
헬기장을 지나며...
곰직이산의 이정표를...
이곳에도 '곰직이산1084.5m'의 표시가 없어 표시를 해주고 명덕봉 삼거리로 향한 선두대장을 따라...
곰직이산에서...
곰직이산에서 운장산을 바라본 경관...
곰직이산에서 운장산을 파노라마로...
곰직이산에서 명덕봉 능선도 바라보고...
명덕봉 능선을 따라 바라본 경관...
운장산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고...
명덕봉 능선 삼거리에 회귀 명덕봉으로...
명덕봉 삼각점'진안 436' 2003년에 재설...
이번에 달아준 '명덕봉790.7m'의 정상판...
씨없는 곳감마을의 계곡물에서...
이인휴게소에서...
발자취를 따라...
첫댓글 힘든 산행은 육체적 고통을 줍니다.
하지만 정신적 번뇌를 잊게해 정신은 더 맑아진다 합니다.
오늘도 "똑같은 것을 보아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좋은 말씀 새깁니다.
더운 날씨에 장거리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어쩐지 한쪽이 빈듯 섭섭한 마음으로 산행...
믿음직한 '안평'님을 비롯 불참한 산우님들로 하여 허전한 생각이었기에...
'만산동호회' 산우님 하나하나의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함에 힘입어 더욱 장족의 발전이 있을 것임에 감사...
감사함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노감사님 산행기는 정말 산행하는기분으로 고생끝에 낙이있어좋았읍니다너무고생하셨읍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발족과 더불어 쾌거를 이루어...
회를 더할 수 록 안정되고 최고의 동호회가 되어감에 회장님을 비롯, 모든 산우님들께 敬畏(공경하고 어려워함)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험한 산길 종주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허지만 보람과 뿌듯함은 더 많으셨지요?
생생한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등로가 분명치않은 바위지대와 긴 산죽밭은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