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문채은
학교 : 동의대학교
학과 : 사회복지학과
학번 : 15학번
학년 : 4학년
휴대폰 : 010-8568-7301
이메일 : hezel925@naver.com
성별 : 여자
생년월일 : 1996.09.25
자주 어울리는 모임, 동아리
장애아동 멘토링, 동행(외국인근로자한글선생동아리)
자주 가거나 직접 운영하는 카페, 블로그, SNS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http://www.rehabcenter.or.kr/)
양산시장애인복지관(페이스북)
보건복지부장애인정책국(페이스북)
사진 :
사회복지현장실습(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열린대학 장애인들과 밀양에서 한 컷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실습하는 모습
직업재활 직업평가에 참여하는 모습
▣ 장애인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무궁애 학원에 봉사를 갔던 초반에는 이런저런 걱정이 앞섰습니다. 장애인들을 마주친 적이 별로 없는지라 장애인에 대한 거리감이 있었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장애인들을 마주치면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다가오는 게 무섭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채로 청소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꺼려지기만 했던 장애인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하는데 지나가던 장애인 몇몇 분이 제가 편하게 청소할 수 있게 청소기를 옮겨준다던가, 카펫을 같이 들어주는 등 저를 도와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때를 기점으로 ‘여기 장애인분들은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장애인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봉사를 하러 올 때마다 손을 잡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주시는 모습에서 저를 반가워한다는 게 보였습니다. 저를 반가워 해주시니 저도 장애인들이 반가웠고 친근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장애인들이 계속 ‘누구예요?’라고 질문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고, 제 손을 잡아 얼굴 근처를 만지게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때문에 당황스러움이 남아있었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장애인들이 꺼려지지 않았습니다.
장애인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당황스러움이 사라진 건 장애인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학교에서 ‘장애인 복지’를 배우면서 발달 장애인들이 가진 특성을 알게 되어서인지 장애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도 그 사람의 특성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에 대해 배우면서 ‘나’를 기준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장애인’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전처럼 장애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도 당황스럽지 않았고 당황스러움이 사라지자 장애인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이 주는 호의를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었고,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더이상 걱정스럽지 않았습니다. 장애인들이 주는 호의에 저도 답하고 싶었고,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를 생각하다가 장애인을 저와 동등한 입장에서 장애인 본인을 기준으로 그들의 말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관찰하여 도와주는 것이라는 답을 내렸습니다.
도출한 결론을 중점으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살펴보았는데 몇몇 장애인들이 방에서 가만히 누워있거나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심심하게 앉아있기 보다 뭔가 다른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장애인들이 취미 활동 같은 것을 개발해서 여러 가지를 느끼고 활동하고 경험의 폭을 늘려가면서 가만히 있기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가길 바라기 때문에 장애인 개인에 대해 더 알아가면서 이 사람에게 맞는 체험 활동을 함께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점순 씨의 취미생활 찾기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 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학교 교수님과 제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한 적이 있는데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사회복지사로서 호의를 호의로 답하는 걸 기본으로 해서 그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성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객관성은 동료 사회복지사의 조언과 경험으로부터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한데 제가 아는 저는 경청을 잘 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있다는 장점이 있고, 용기가 부족해 새로운 시도를 할 때 걱정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책임감으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낸다는 정도입니다. 저는 한 달의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나’는 어떤 장•단점이 있고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지에 대해 파악하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슈퍼바이저의 조언과 경험,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이 실습 기간을 통해 갖추면서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서 거듭나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첫댓글 채은학생 반갑습니다.~
최점순씨가 반가움에 좋아하겠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여성스럽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최점순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지면서 기대가 됩니다.~^^
채은아, 중학생때 만났는데.....
우리의 인연이 길다~
항상 봉사활동 열심히 하고 어린 나이에도 한 번도 약속 어기지 않고 성실히
활동하였는데 대학도 사회복지학과로 가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또 반했지~
올 해 무궁애학원 여름 단기 사회사업 준비를 하면서 채은이 한테 뭔가 해 줄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
고마워. 이번 여름 채은이에게 멋진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자기소개서, 면접 잘 준비해서 최점순 씨의 소중한 여가 찾는 것에 함께 하기를 기대할게**
채은아~ 이렇게 부르는 것도 잠시 안녕~ 사업하는 동안은 채은 학생입니다.
채은 학생
월 하우스2동 에서 간간히 보긴 하지만 간단한 인사 정도
사회복지사라는 동지애로 잘 해봅시다.
점순씨 단기 사업에 신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신청자가 없을까 봐 많이 걱정했는데 ~~~~`
채은학생 반가워요^^이번 단기사회사업에 함께하게되어 참 좋습니다^^
늘 웃는 얼굴로 우리 분들과 함께해 온 채은 학생이 이번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사회사업의 철학과 가치를 배우고 조금더 당사자를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요^^
함께하는 선생님들도 열심히 공부하며 도울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19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