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쇠도 끊을 수 있다.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천여불여지리 지리불여 인화
하늘의 때는 땅이 이로움만 못하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
어렵고 힘던 일이 이루어젔을 때, 하늘이 도왔다 라고 한다.
인간의 관점 에서 볼 때는 괭징히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하늘의 도움이 있다면 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행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위안이 되는 말이지만 하늘의 도움을 받으려면 반드시 조건이 있다.
먼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이 있고, 고전에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먼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한 다음 하늘의 도움을 기다리라 고 말하는 것이다.
<맹자> < 공손추>에 실려 있는 이 구절에서 맹자는 전쟁을 할 때 하늘의 도움 보다는 오히러 지리적 이점이 더 크고,
지리적 이점보다는 사람들의 화합이 더 강럭하다고 말하고 있다. 맹자의 흔치않은 전쟁론이라고 할 수 있는테 평화주의자인 만큼 그 해석도 인본주의적이다.
전쟁을 할 때 아무리 하늘이 준 좋은 기회를 가지고 공격을 해도 지리적으로 탄탄히 지키는 성을 함락할 수 없다.
바로 하늘의 때가 지리적인 이점만 못하기 때문이다,
맹자가 내린 부국강변의 해답은 사람들 간의 화합이다.
군주는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은 군주를 존경함으로써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 되어야 한다.집권청 내부에서도 서로 힘을 합처 하합을 이룰 때 그 어떤 강한 적의 위험에도 나라를 지킬 수 있다.
예로부터 자신의 잘못은 돌아보지 않고 하늘 탓만 한 사람이나 조직은 큰일을 이루지 못했다.
조직이 아무리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해도 그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처버린다.
맹자가 말하는 땅의 이득은 조직 내외부의 환경이다.
이를테면 조직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기술력과 제정능력을 가진 조직이라 해도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무서질 수 있다.
지금은 엄청난 경쟁의 시대다,
세상에는 수많은 강자들이 도사리고 있고,
어느 순간 이들은 우리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때 무었보다 믿어야 할 것이 바로 사람이고 인화다.
<주역>에는 '이인동심 기리단검二人同心 其利斷金'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그 날카로움은 쇠도 끊을 수 있다고 실려 있다.
단 두 사람이 힘을 합처도 그힘이 놀라운데 한 조직을 이루는 모던 사람이 한 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간다면 그 결과는 과연 어떨까?
각자가 가진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한편으로는 조직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하나가 될 때 어떠한 외부의 위협에도 굳건할 수 있고,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
천년의 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