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살 공격 드론 100대 곧 우크라 도착'
강영진 입력 2022. 04. 07. 06:19
커비 국방부 대변인, "가을부터 미국에서 우크라 군인들 훈련"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안보 지원 물품 일부가 지난 주말 도착했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재블린 미사일, 드론 등을 먼저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4.0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군 지원용으로 100대의 스위치블레이드 드론을 보냈으며 "아직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전달될 것"이라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스위치블레이드 드론 사용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우리는 이 방안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형으로 휴대가 가능한, '가미가제 드론'으로 불리는 스위치블레이드 드론은 탄두를 장착하고 충돌해 폭발한다. 가장 작은 드론의 타격 범위가 최대 10km다.
커비 대변인은 또 미국이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소수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드론 사용법을 훈련해 왔으며 이들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다른 군인들을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2,3일이면 스위치블레이드 드론 사용법을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필요할 경우 스위치블레이드 훈련을 제공할 다른 적절한 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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