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2023년 6월 2일 (금)
o 날씨: 맑음
o 경로: 삼포해수욕장 - 봉수대해수욕장 - 오호항 - 송지호해변 - 송지호 - 고성왕곡마을 - 공현진항 - 가진항
o 거리: 10.2km
o 소요시간: 2시간 20분
o 걷기정보 및 여행포인트: 삼포해변, 송지호, 고성왕곡마을, 가진항
o 지역: 강원 속초, 고성
o 일행: 나홀로
o 트랙:
▼ 코스지도
46코스를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른후 47코스 출발합니다~~
[삼포해변] 1977년 삼포해수욕장으로 개장하였으며 속초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있다. 백사장은 길이 800m, 너비 75m, 경사 2~3˚이며, 수심은 1~2m이다. 해변을 붉게 수놓는 해당화와 울창한 소나무 숲의 빼어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가 깊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며, 해변에는 바닷말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이곳의 모레는 명사(鳴沙)로 불리며, 해변 맞은편에 흑도·백도·호미섬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끝에 위치한 삼포코레스코 콘도에서 해변을 관리하기 때문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삼포해변에서 출발한 47코스는 봉수대해변과 오호항 그리고 송지호해변으로 이어진다...
지나고 보니 송지호해변 남단에 있 서낭바위의 절경을 놓쳤다. 이런... [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두터운 규장질 암맥(岩脈, dike rock)*이 파고든(관입한) 형태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지명이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놓은 우리나라의 전통신앙의 영역으로, 서낭당 일대는 물건을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져 온 장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지호해변]의 백사장 길이는 4km이다. 백사장 앞에 죽도라는 바위섬이 있어 '죽도해변(죽도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고성군에 있는 해변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꼽히며, 다른 곳에 비해 백사장이 길고 송림이 우거져 있다. 해변 뒤에는 설악산이 있으며, 도로는 송지호(松池湖)와 연결되어 있다.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지호해변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죽도]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인데 전죽(箭竹)이 많이 자라는데서 죽도(竹島)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전죽은 예로부터 간성(杆城)의 중요한 토산물 중 하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지호해변을 지나면 강원심층수 생수공장을 지나 좌측으로 송지호를 끼고 걷게된다...
[송지호]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인정리·오봉리에 걸쳐 있는 둘레 약 6㎞의 석호(潟湖: 바다 일부가 외해(外海)와 분리되어 생긴 호수)이다. 호수 맞은편 죽도(竹島) 일대에는 송지호해수욕장이 4 km에 걸쳐 있다. 전설에 의하면 약 1,500년 전에는 이 호수가 정거재(鄭巨載)라는 구두쇠 영감의 문전옥답(門前沃畓)이었다고 한다. 하루는 노승이 찾아와 시주를 청했는데 거절하자, 쇠절구[鐵臼]를 논 한가운데에 던지고 사라졌다. 그 뒤로 쇠절구에서 물이 솟아나 송지호가 되었다고 한다. 낚시꾼이 많이 찾으며, 백조(천연기념물 201)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니가 송지호로 날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망대(관망타워)는 또 하나의 볼거리고...
[송지호 전망대] 지상 4층, 면적 278.47㎡ 규모의 관망타워 형태로 건립하였으며, 송지호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총 89종 240여 점의 박제를 전시한 조류박제전시관, 송지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외전망대,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타워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에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송지호로 날아오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2004년 착공하여 2007년 7월 5일 개관하였다. 송지호는 바다와 연결된 담수호로 총 둘레 6.5km, 면적 약 20만 평 규모이며, 어족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주변에 송지호해수욕장과 왕곡마을, 오토캠핑장, 해양심층수단지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지호 북단끝에서 해파랑길은 좌틀하여 왕곡마을을 돌아나와야 한다. 직진하면 공현진항으로 이어지는 숏컷이지만 왕곡마을이 빠진 47코스는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해야 할까^^...
[고성왕곡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에 있는 조선 후기(18∼19세기)의 한옥 건축을 보여주는 전통마을로서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려말에서 조선초기 사이에 고려에 충성하는 '강릉(양근)함씨'가 이곳에 들어와 동족마을을 형성하였다. 고려 말 두문동(杜門洞) 72현의 한 분인 양근함씨(楊根咸氏) 함부열(咸傅烈)이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인근 간성 지역에 낙향하였고,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곳 왕곡마을에 정착하면서 마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마을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현재는 19세기 전후에 걸쳐 지어진 기와집 및 초가집 50여 채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주요 성씨로는 양근함씨 및 강릉김씨(江陵金氏)가 있으며 이밖에 다양한 성씨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음산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송지호와 함께 마을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오봉리'라 이름하였다. 건립 연대가 50년~180년 된 한옥이 모여 있으며, 마을을 흐르는 개천을 따라서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평면의 형식은 대부분 온돌 중심 결집 평면에 마루가 도입된 형태이며, 부엌, 안방, 도장, 사랑방, 외양간으로 기본 평면을 갖추고 규모에 따라 옷방, 아랫사랑 등이 증축되고 있다. 그리고 외양간이 본채 지붕에 이어져 있는 형식과 덧달아 낸 것이 있고, 사랑방의 난방 방식에 따라 북방과 남방 문화의 영향을 함께 받고 있다. (안내판)
왕곡마을은 영화 '동주'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TV프로그램 '동네 한바퀴'에도 나올 정도로 많이 알려진 듯...
왕곡마을을 벗어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다행히 소나기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더운 열기를 식혀 줬네요^^
왕곡마을을 돌아나온 해파랑길은 공현진해수욕장과 공현진항으로 이어지고...
[공현진항] 약 400년전에 간성 현감 이택당이 선유담에서 작시한 글에 "공수왕처세방회"란 글을 인용하여 속칭 공수진이라 하였는데 1970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공수진리의 공과 인근부락 장현리의 현을 합하여 공현진리가 되었다...(안내판)
공현진항과 공현진2리해변 중간에 [수뭇개바위]가 있는데,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3개의 바위가 묶여있다는 뜻에서 '삼속도(三束島)'라고도 불리며, 삼속도의 한글 표현이 '셔뭇두'가 '스뭇대'를 거쳐 '수뭇개'로 구전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안내판)
수뭇개바위를 지나면 배롱나무 가로수길을 지나 가진항으로...
[가진항]은 동해안 항포구 중에서도 아름다운 항으로, 아침에 조용히 혼자 걸었을 때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편하게 해주는 곳이다. 잔잔함과 조용함 때론 거침이 함께 살아있는 동해안 항포구 중에서도 아름다운 가진항은 어촌계의 비교적 큰 규모의 항으로 예부터 다른 어항보다 수산물이 많이 나서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되었다고 하여 약 100여년전부터 속칭 덕포라 불렀으며 후에 작은 나루가 하나 더 생겨나자 가포진이라고 불렸는데 1914년 리명 개편때 가진리로 고쳤다. (네이버 지식백과)
47코스를 마치고 30분을 기다려 시내버스를 타고 간성읍으로, 간성읍에서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