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는 백제 초기의 토성으로 전체 둘레는 약 2.7㎞인데, 산책로는 약 2.4㎞ 가량이며 토성 내에는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몽촌역사관이....
평소 주말엔 산책인들이 북적이는데 이슬비 내리는 주말인지라 한적 한적...
오늘은 아이돌 연예인 공연도 없어서리 고요 고요...
안개 속에 뽀시시 보이는 체조경기장 지붕, UFO 아님....
움집터 전시관, 재건축 위해 출입 통제
봄비에 젖은 신록의 계절....
목책, 역사의 현장인 듯, 슬픔의 역사인 듯, 기억의 현장인 듯...
발굴작업 현장, 예산 배정받는 만큼 진척되는 연구사업...
비 오는 날에도, 눈 오는 날에도, 계절 구분 없이 산책은...
발굴 구역에서 해제된 부지, 토끼풀이 먼저 자리잡다
새잎 내고 꽃 피우길 잊고 있는 자귀나무와 언덕 너머에 우뚝 롯데타워!
나홀로나무, 골프장과 골퍼 아님 주의!
등받이 벤치, 다정한 님들이 머물고 휴식하던 자리...
구름 흘러가고 바람 스쳐가듯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그들이 스쳐 지나가는 갈림길...
산죽 베어낸 자리 하단에 산책로 보이고 호수도 빼꼼...
오륜공원 몽촌토성, 비 오는 날의 산책인들...
계절, 날씨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사람, 마니아...
산책로 오른쪽 녹색 풀밭은 억새 베어낸 자리로 가을엔 억새숲...
평화의 문, 비 오는 봄날에 먼거리는 뿌옇게, 가까운 주변은 짙은 녹음...
늦게 피고 만개하는 오륜공원 왕겹벚꽃!
산죽과 토끼풀 군락!
왕겹벚꽃과 조선 숙종조 시대에 조정의 화합과 단종 복위에 힘썼다고 알려지고 있는 우의정 충헌공 김구(金構, 1649~1704) 묘소...
토끼풀 군락 어쩐다냐?
안개낀 날에 롯데타워 꼭대기에서 보이는 전망은...
평화의 문과 호수가 보이는...
복사나무 길...
복사나무...
계절별로 초화류 식재해 어머님 계시는 고향 정감 일깨워주는 꽃밭, 유채순이 줄지어...
하얀꽃 화려함으로 품어안은 산딸나무...
빗사면에 산죽 베어낸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