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예초작업
■개나리 전정 및 울타리밖으로 꺽꽂이
■옥수수 한이랑 지지대박고 줄치기
■4차 고춧줄치기
■메주콩 발아부진 관찰실험 결과
장맛비가 수시로 내리는 가운데 잡초들 세상이 되가는 듯~ㅎ
토욜은 수확 손길 부족으로 시기를 놓칠 상황에 처한 처갓집 자두를 따러 갔다오고~~ㅎ
처갓집 뒤편 텃밭에 2그루 있는 자두나무~
겸사겸사 장모님 얼굴도 뵙고 알뜰히도 땄다~ㅎ
요즘 특히나 비싸고 귀한 과일인데~ㅎ
까딱했으면 천대받고 버려질 뻔~~^^
그리고 좀 쉰 후에 올라오니 토욜 밤은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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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욜~
밭으로 오자마
지난주에 콩을 불려서 2차로 재파종한 메주콩의 발아 상태를 확인하는데~~~~
일정부분 안간힘 쓰며 발아한 흔적이 보이지만
알수없는 불청객에 의해 갉아 먹힌 상흔~~
콩농사 결코 쉽지 않다~ㅋ
주말농장 재배로 가장 넓은 면적을 할애한 콩농사이거늘~~
독수리연도 제 역할 다 못하고 대롱대롱~ㅇ
암튼 시기적으로 늦어 더 이상 어쩔 도리도 없으니 그저 지켜보면서~
요건 파종한 들깨~~
모종으로 심어진 이웃밭들과는 비교 안되는 출발이지만 그래도 기대~
1주일 전에 3시간 불린 콩과 불리지 않은 콩을 동시에 포트 파종하고
얻은 결과다...
결론적으로 불린 콩의 발아가 형편없다..
암튼 메주콩 파종문제로 이렇게까지 고심하게 될 줄 몰랐다...ㅎ
내년에는
파종시기를 좀 당기고 포트모종도 미리 만들어서 콩심은데 콩난다는 것을 꼭 증명해야지~^^
잦은 비에 기울어진 옥수수~
게으른 주말농부의 꾀부림 땜에~
어쨌든 제대로 옥수수 맛을 보려면 서둘러 바로 집아줘야 할 판~
장맛비를 반기는 건 잡초들 뿐이지 싶다~
예초기부터 가동해야~
수확손길 기다리는 토마토~
여기도 쓰러지는 옥수수~
밭경계 울타리 정리할 것도 있고~
예초작업 마무리~~
하고나면 항상 개운한 이 기분~ㅎ
흐린 하늘~
띄엄띄엄한 메주콩을 보면 답답하지만,
한 주 정도 더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
그 와중에 늦었지만 추가 파종도 해보는 아내~
개나리 울타리 전정작업~~!!
잘라진 개나리를 수로쪽 울타리 밖으로 꺽꽂이로 심었다..
장기적으로 고라니 울타리를 대체해 볼 생각인데,
잘하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전정작업의 범위가 넓어져 더 힘들어 질 것을 생각하면~ㅎ
이젠 나이도 고려해야 할 때인데~
여기까지 하고
해외여행 일정 미팅으로 방문한 지인들과 놀다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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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욜~!!
아무래도 이저런 사정으로 주말시간을 농장 일에 전념하지 못한 것이 맘이쓰여
일찌감치 업무를 마감하고~
고추 줄치기를 해줘야 하고~
옥수수도 따볼만한지 확인해 보는데~
아직 이르고~
결국 전체적으로 수확시기로는 이른 듯~
더 여물길 기다리려면
어쩔수 없이 기울어진 옥수수를 바로 잡아줘야 한다..
철근 말뚝을 이랑 끝단에 박아주고~
지지대를 세워서 줄을 치고 힘써 당겨 맸다~
이 작업을 한이랑 작업하고 나니 허락된 시간을 거의 다 써 버렸다..
마구 쓰러졌던 옥수수를 멀리서 보니 꽂꽂하게 세워졌다..ㅎ
그새 또 비가 내린다..
쉴틈없이 고춧줄치기도 서둘러 해주고~
상대적으로 덜 넘어진 이쪽 옥수수는 바로 세우기를 포기해 버렸다..ㅎ
1주일만 어떻게 잘 버텨 주길 기대해 보며~
상태 안좋으면서 따지 않으면 안될 일부 옥수수를 따서 삶았다..
월욜저녁~
농막안에서 끼니로 대신하지만 싫지 않은 맛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