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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 15-18절 세월을 아끼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
15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New American Standard Bible: Therefore be careful how you walk, not as unwise men but as wise,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Βλέπετε οὖν ἀκριβῶς πῶς περιπατεῖτε,
take heed therefore carefully how you walk
‘행할지’(περιπατεῖτε)는 현재형으로(you walk) ‘현재 어떻게 행하고 있는지’ 자세히 주의하라는 뜻입니다.
‘주의하여’(Βλέπετε)는 현재 명령형으로서(take heed) ‘주의하라’는 뜻입니다.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μὴ ὡς ἄσοφοι, ἀλλ’ ὡς σοφοί,
not as unwise, but as wise
1. 우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뱀 같이 지혜로와라고 하셨고(마태복음 10:16), 열 처녀의 비유에서도 기름을 준비하는 지혜로운 처녀가 되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25:1-13).
그리고 야고보서 1장 5절에는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꾸짖지 아니 하시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했습니다.
지혜란 지식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킵니다.
즉 탁구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도 실전에서 탁구를 잘 못하면 그는 지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악기를 제조하고 악보에 대한 지식이 있어도 실제 감동적인 연주를 못 하면 그것은 지혜가 부족한 것입니다.
영어에 대한 단어와 문법 지식이 많을지라도 실제 회화를 못하면 지혜가 부족한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 살이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이 많을지라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 못하면 지혜가 부족한 것입니다.
2.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여기서 ‘자세히 주의하라’는 것은 아래에 이어지는 권면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일깨워주는 말씀입니다.
즉 얼마나 조심스럽게 행해야 할지를 주의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삼가 조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신명기 4: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그리고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베뢰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고 상고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3.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 여기서 ‘지혜 없는 자’란 불신자처럼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성도를 가리키며, ‘지혜있는 자’란 조심스럽게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살아가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욥기 시편 잠언에 나타난 성경적인 지혜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욥기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 9:10, 잠언 15:33).
(2) 또한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자기 욕심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잠언 28: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심히 부패하고 거짓되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7:9-10.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예수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인간의 마음은 부패해서 악한 생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5:19-20.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음행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술취함과 방탕한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5:19-21).
이처럼 인간의 마음대로 살면 홍수에 무너져내린 집처럼 인생이 파멸한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24-27)
그러기 때문에 지혜로운 삶,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5:16-18.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물론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5장 15-18절에 의하면, 성령 충만하여 성령님의 인도 따라 사는 것을 지혜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처럼 자기 마음대로 살지 말고, 오직 기도하여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를 따라 살고,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따라 사는 것이 우리의 지혜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4:5-6.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making the most of your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세월을 아끼라
ἐξαγοραζόμενοι τὸν καιρόν,
redeeming the time
‘아끼라’(ἐξαγοραζόμενοι)는 현재분사인데(redeeming), 원형(ἐξαγοράζω)은 ‘돈을 주고 사다, 돈 주고 속량하다, 손실에서 건져주다’(buy up, ransom, to rescue from loss)는 뜻이고, 시장에서 돈 주고 물건(세월)을 사는 것처럼, 여기서는 돈을 주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seizing the opportunity)을 가리킵니다.
때가 악하니라.
ὅτι αἱ ἡμέραι πονηραί εἰσιν.
because the days evil are
‘악하니라’에서 동사(εἰσιν)는 현재형입니다(are).
1. ‘아끼라’(ἐξαγοραζόμενοι)는 말은 ‘속량하다’(redeem)는 뜻인데(갈라디아서 3:13, 골로새서 4:5), ‘돈을 주고 시간을 산다, 향락을 주고 시간을 산다’는 뜻입니다.
세상이(때가) 악하므로(마태복음 24:12, 디모데후서 3:1-5), 세월을 아끼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성령님과 말씀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고, 허송세월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고 했고(야고보서 4:14), 우리 인생은 신속히 날아간다고 했습니다(시편 90:10).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하고, 날마다 시간마다 성령 충만하여 시간을 선용해야 하겠습니다.
2. ‘아끼다’(ἐξαγοράζω)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속량하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속량하셨고, 뿐만 아니라 우리가 헛된 세상을 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소중한 삶을 살도록 구원해주셨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괴로운 시절을 지난 것만큼 남은 세월을 의미있고 기쁜 날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시편 90:15).
또한 착한 일을 하면서 선을 행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도 했습니다(갈라디아서 6:9-10).
우리가 세월을 가징 지혜롭게 선용하는 방법은 세상 풍속이나 자신의 정욕 따라 살지 말고, 주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과 육체의 욕심대로 어리석게 살지 마시고, 날마다 기도하여 성령님의 인도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세월을 선용하는 성공적인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7절.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So then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διὰ τοῦτο, μὴ γίνεσθε ἄφρονες,
because of this, not be foolish
‘되지 말고’에서 동사(γίνεσθε)는 현재 명령형입니다(be)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ἀλλὰ συνίετε τί τὸ θέλημα τοῦ Κυρίου.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이해하라’(συνίετε)도 현재 명령형입니다(understand).
1. ‘그러므로’란 ‘세월이 악하므로’란 뜻입니다.
(1) ‘어리석은 자’란 주인의 뜻을 모르고 헛된 일을 하는 일군을 가리킵니다.
논에 가서 벼에 약하라고 하니까, 밭에 가서 깨에 약을 해서 심어놓은 깨를 다 죽이는 머슴과 같습니다.
사람을 받는 수소를 팔아라고 하니까, 새끼 밴 암소를 팔아버린 머슴과 같습니다.
이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주인의 뜻을 모르고 자기 생각대로 행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우리는 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종들입니다.
(2)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세상 풍속대로, 자기 정욕대로 사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을 만물보다 더 심히 부패해 있고(예레미야 17:9), 사람의 마음에서는 온갖 악한 생각이 나오기(마태복음 15:19-20)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 마음을 믿는 자는 어리석은 자요 미련한 자입니다(잠언 28:26).
2.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면서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종’은 주인 집 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4:45-46.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자라고 했습니다(마태복음 7:24-27).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지혜요 지식이라고 했습니다(신명기 4:6).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좋은 지각을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시편 111:10).
마음이 겸손한 자는 영예를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잠언 29:23).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베드로전서 5:5).
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4:3).
슬기로운 처녀들은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서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했다고 했습니다(마태복음 25:1-1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뜻’는 18절에 말씀한 대로 ‘성령 충만을 받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17-18.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면 기도하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가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고, 성령 충만함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또한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면, 날마다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고, 순간마다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18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issipation,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술 취하지 말라
καὶ μὴ μεθύσκεσθε οἴνῳ,
and not be drunk with wine
‘술 취하지 말라’에서 동사(μεθύσκεσθε)는 현재 명령형입니다(be drunk).
이는 방탕한 것이니
ἐν ᾧ ἐστιν ἀσωτία,
in which is debauchery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ἀλλὰ πληροῦσθε ἐν Πνεύματι,
but be filled with Spirit
‘충만함을 받으라’(πληροῦσθε)는 현재 명령형 수동태로서(be filled) 늘 충만함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1. 술 취하지 말라
(1) 당시에 에베소 시민들은 아데미 우상신에게 제사하면서 술 취하고 방탕한 것을 자랑으로 여겼고, 그래서 에베소 시민들은 늘 술 취한 삶을 자랑삼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 알렉산더 대왕은 심지어 술 작 먹는 사람을 상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 먹기 대회에서 술 먹다가 죽은 자가 30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에베소 교인들은 술 취해서 사는 것이 일상생활이 된 시민들 사이에서 살았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특히 어리석은 이방인의 생활을 배격해야 할 것으로서 술 취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2) 물론 성경에도 술 취한 것에 대한 경고의 교훈들이 많습니다.
분쟁이나 재안이 술 취한 자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잠언 23:29-30.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술 취해서 살면 독사에게 물린 것처럼 건강을 해치게 된다고 했습니다.
잠언 23:32.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술 취하면 헛 것이 보이고, 괜한 만용이 생기고, 아파도 아픈 줄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잠언 23:33-35.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그러므로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잠언 23:31.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3) 초대교회에서도 감독이나 권사 등 직분자를 세울 때, 술을 즐기거나 술의 종이 되는 자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디모데전서 3: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디도서 1:7).
디도서 2:3.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아니하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이처럼 초대교회에서 직분자를 세울 때 술을 즐기지 않는 자라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초대교회 당시에 술 문제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금주 운동에 성공한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이는 방탕한 것이니
(1) ‘방탕’(ἀσωτία)이란 단어는 부정의 접두어(ἀ)와 ‘구원하다, 치룟하다, 보존하다, 구출하다’(save, heal, preserve, rescue)는 단어(σῴζω)의 합성어로서, 자신의 돈과 시간과 건강을 보호하지 못하고 허비하고 낭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에베소 당시에 아데미 우상 숭배를 하면서 술 취하고, 음행에 무절제한 돈의 낭비를 하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탕자는 돈을 술집 여자에게 허랑방탕하게 써버렸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5: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30절에는 ‘살림을 창기들과 함께 삼켜버렸다’고 했습니다.
술 취한 사람은 아들이 내야 할 등록금도 창녀에게 써버리고, 아내의 치료비조차도 술집 여자에게 써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그런데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신앙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벽기도와 술 안 먹고, 담대 안 피우고, 제사를 안 지낸다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켜나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3.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충만함을 받으라’(πληροῦσθε)는 것은 현재 명령형 수동태로서(be filled) 언제나 항상 충만함을 받으라는 뜻이고, 원형(πληρόω)은 ‘가득 채우다, 완성하다’(make full, fulfill, complete)는 뜻입니다.
이 성령 충만은 처음 예수 믿을 때 성령으로 거듭나서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 것(요한복음 3:5, 에베소서 1:13, 4:30)과는 다르고, 성령 충만은 믿음 생활 하면서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이미 성령님이 와 계십니다.
고린도전서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래서 우리 몸은 성령이 거주하시는 전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여 성령 충만하여 살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성령님께서는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이처럼 성령의 인도를 받아 살아야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고, 아름다운 신앙의 덕을 쌓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갈라디아서 5:18. 22-23.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님께서는 우리 속에서 탄식함으로 기도하시는데, 우리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며,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로마서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사야 63:10.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 그가 돌이켜 그들의 대적이 되사 친히 그들을 치셨더니
이처럼 몸의 구속의 날까지 보혜사 성령님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에베소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2) 성령 충만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인 사건입니다.
즉 초대교회 성도들도 여러번 성령 충만을 경험했습니다.
사도행전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10:44-45.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사도행전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3) 물론 기도하면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주시는데(누가복음 11:13),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면 받지 못합니다(야고보서 4:2-3).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말씀도 소중히 여겨야지, 하나님의 말
씀을 귀담아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를 가증히 여시긴다고 했습니다.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4)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순간마다 항상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면, 형통한 삶을 살게 됩니다.
창세기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여호수아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도행전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그래서 바울은 복음 전도를 하면서도 오직 성령님께서 허락하시는 길로 갔습니다.
사도행전 16:6-7.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월을 아끼고, 기도하여 늘 성령 충만하시고, 항상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형통한 삶이 되시고,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