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fire Beast
슈어파이어의 부사장인 폴 킴의 방한 때 국내에 최초로 실물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던 화제의 플래시라이트 비스트가 드디어 선을 보였습니다.
높은 광량과 뛰어난 내구성, 그리고 가격에 한번 더 놀라게 되는 슈어파이어입니다만 비스트를 보면 과연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비스트는 군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모델로 군용 차량에 장착된 중기관총용 서치라이트입니다.
민간용으로 판매되는 비스트는 총 100개 한정이며 개인 주문이 가능한 것은 그 중 85개입니다.
각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있으며 하드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펠리칸 케이스를 연상케 하는 하드 케이스로 기능이나 사양이 거의 비슷합니다.
케이스에는 슈어파이어의 로고가 선명하게 붙어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내용물이 보이는데 비스트 본체, 헤드 보호 캡, 보증서 및 설명서, 건전지 24개가 들어 있습니다.
보호 캡을 씌운 사진입니다.
플래사리이트 자체를 워낙 견고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굳이 보호캡을 씌우지 않더라도 상당한 내구성이 발휘하겠지만 두터운 우레탄으로 된 보호캡을 씌우면 더욱 듬직한 느낌이 듭니다.
비스트는 이미 2001년 무렵에 개발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2002년도 슈어파이어 카?y로그에는 비스트 소개가 나와 있는데 외관에 조금 변화가 생긴 것을 제외하면 현재의 비스트와 거의 비슷합니다.
위 사진은 2002년 슈어파이어 카탈로그에 실린 비스트의 사진입니다. 하단의 M6와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M6가 매우 왜소해 보입니다.
현재의 비스트와 비교해 보면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외관이나 세부 디테일과 로터리 스위치 등은 차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스트의 내부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플래시라이트들과 동일하나 건전지 20개를 사용한다는 사실은 다른 플래시라이트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스위치 방식이 회전식의 로터리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로터리 스위치는 베젤처럼 좌우로 돌려 가며 조절할 수 있는데 헤드를 전방으로 향한 상태에서 시계 방향으로 스위치를 돌리면 점등이 되며 손을 떼도 On 상태가 됩니다.
이를 다시 원위치에 놓으면 Off 상태가 됩니다.
Off 상태에서 헤드를 전방으로 향한 채 로터리 스위치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모멘터리 방식(누르면 켜지고 손을 떼면 다시 꺼지는 방식, 순간 점등 방식)이 되어 손을 떼면 다시 꺼지게 됩니다.
즉 로터리 스위치는 클리키 테일캡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이를 회전식 베젤에 적용한 것은 대단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추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HID 램프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기존의 램프들에 비해 효율이 높고 시인성이 개선된 차세대 광원으로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레탄 보호캡을 장착한 사진입니다.
손에 든 비스트의 사진입니다.
비록 맥라이트의 6D에 비하면 길이는 짧지만 전체적인 둔중함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물건입니다.
로터리 스위치를 확대한 사진으로 이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On 상태로 고정, 다시 윈위치하면 Off가 되며 Off 상태에서 왼쪽으로 돌리면 돌리고 있는 동안만 불이 들어 오며 손을 놓으면 다시 Offt 상태로 돌아 갑니다.
몸체에는 각 제품별로 고유 번호가 있습니다.
테일캡을 정면으로 본 사진입니다.
비스트라는 제품 자체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임 아닌 것은 물론이지만 서바이벌 게임용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웨폰라이트들과는 달리 개인이 비스트 등을 활용한다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상단의 사진은 약 13미터 거리에서 M6(500루멘 램프 장착)를 조사한 사진입니다.
고광량 플래시라이트의 대명사인 M6가 조사하는 광량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비스트와는 감히 맞설 수 없습니다.
같은 거리에서 비스트의 빔샷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M6 조차도 초라할 정도의 엄청난 광량입니다만 가격과 효용성을 고려하면 M6가 아주 우수한 플래시라이트로 여겨집니다.
물론 비스트는 그 성격상 웨폰라이트 계열에 속하지만 개인 화기가 아닌 차량 거치용의 중기관총에 장착하는 라이트로 그 성격상 서치라이트에 가까운 플래시라이트입니다.
일반인이 사용한다면 선박 등에서 신호용으로나 서치라이트용으로는 매우 우수한 제품이지만 건전지 20개를 사용하며 90분 정도를 사용한다는 대식가인 점을 감안하면 실용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컬렉션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중한 와관, 폭발적인 광량은 여전히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그만큼 기술이 진보한 것이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제품들은 선을 보일 것입니다.
만약 야수(BEAST)의 뒤를 이을 제품이 나온다면 아마 Monster 정도의 이름은 붙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500만원 정도면 구입하실수있습니다....;;
첫댓글 와 좋네요..갖구시포라~^^
처음부터 맥라이트6d,1d,2c,슈어파이어beast,m6,m4,l6순입니다^^
ㅡㅡ정말밝네요;;;;
가격이 놀랍네여 500만원ㅇ;ㅣ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