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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마음 하얀 마음
2005년도 부터 일본 소학교(초등학교) 6학년 음악 교과서에 우리 동요'파란 마음 하얀 마음'(어효선 작사.한용희 작곡)이 들어갔다.
일본의 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도쿄서적이 2005년, 처음 발행한' 새로운 음악(新しい音樂)' 6학년 교과서 6쪽에 이 곡이 실린 것이다.
'靑い心 白い心(파란 마음 하얀 마음)'이라는 일본어 번역 가사 아래 한글 가사를 일본어 발음으로 실어 한글 버전으로도 부른다.
이 교과서는 일본 전국 1200여개 소학교에서 사용된다. '파란 마음…'은 첫 단원인 '다같이 노래하면서 음악친구'의 첫 곡. 음악을 통해 여러 사람과 의사소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일본 음악 교과서에 우리 동요가 '중심 교재곡'(필수곡)으로 채택된 것도, 광복 이후에 작곡된 우리 동요가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아리랑''고향의 봄''반달'등 우리 민요와 동요가 수록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참고곡(선택곡)이어서 교사가 마음 먹기에 따라 가르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은 반드시 배워야 하는 정규곡이어서 수업시간은 물론 교내외 행사, 국제교류 행사 등에서 두루 불리게 된다.
도쿄서적의 음악교과서 담당자 스가와라 도시히코(菅原敏彦)는 "한국에도 훌륭한 동요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일본과 한국의 어린이들이 이 동요를 함께 노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글 가사도 일본어 발음으로 실었다"고 밝혔다.
도쿄서적 측이 '파란 마음…'을 처음 접한 것은 민경찬(47)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보낸 한.일 동요 음반'K&J Kids Dream Together'에서다.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에 즈음해 민 교수가 기획해 일본 굴지의 음반사인 빅터 엔터테인먼트에서 출반한 CD다.
한국과 일본 어린이 각 4명이 중창단을 만들어 서로 발음을 배워가면서 함께 녹음했다. '앞으로''새싹들이다''자장가(김대현 작곡)''반달''섬집 아기' 등 이 음반에 실린 10곡의 한국 동요 가운데 '파란 마음…'을 최종 선택했던 것이다. |
첫댓글 새싹회에서는 해마다 어린이날에 전국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저도 그때 예심위원으로 참석했었지요. 본심위원은 윤석중 회장, 김동리 소설가, 어효선 선생(파란마음 하얀마음 작사자) 등 쟁쟁한 문인들이 맡으셨고요.
그때 윤석중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노래방이 자신한테는 가장 큰 효자 구실을 한다고요. 달마다 2~3백만원이 저작권 수입으로 들어온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때부터 노래방에 가면 꼭 동요를 몇 곡 부릅니다. 그래야 이 땅에 좋은 동요가 계속 나올 것이고,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 동요를 부르며
동심으로 잘 자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꼭 그리해 주세요.
이 방에 동시('내 자지')를 올려 주신 책방지기님과 이 아름다운 노래('파란마음 하얀마음')를 충칭 노래방에서 들려 주신 이광영 선생님, 고맙습니다.
오! 이런 정보가!! 제가 하고있는 국제교류행사에서 이노래를 사용하겠습니다! 9월중순에서 10월중순까지 한달입니다.나중에 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그리고 이노래 우리들이 저 경치좋은 관광지 천하담에서도 모두 배타고 불렀지요?
전 이런 동요 한 곡만 만들어 세상에 남길 수 있으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뜻 있는 일이에요!
이런!! 얄라선생님,재주가 좋으신데 동요하나 만들어 보세요.제가 일본에서 부터 퍼트려 볼께요.(고국이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그래도 한.일.재일-남북을 잇는 마음으로..동요는 국적같은건 훌쩍 뛰어넘잖아요?)
알라님 참으로 마음이 찡합니다 그러지요 어둠고 힘들게 살아오신 애국지사님들께서 고생을 하시여서 오늘날 우리 이토록 잘 살수가 있는데요 앞으로의 후손들은 일본과 진정한 평화의 교류가 있었으면 합니다 다만 분명 일본의 과거사에 대하여서 국가간에 사과와 모든 해야할일을 청산을 하고 나서요 저는 이리 생각을 합니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의 음악 시간이 생각이 납니다 내일 초등학교의 친구들과 ( 남2여3) 함께 제주도를 부부 동반으로 3박4일 일정으로 여행을 갑니다 기회가 되면 이노래를 부르고 싶네요
다른 곳에도 알려도 되겠는지요
그럼요, 리 동지. 우리 동요 부르기- 널리 장려합시다. 제주도 잘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