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vs 뉴트릭스

안녕하십니까 자랑스러운 서라벌 37기 이종원입니다.   2015년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서라벌의 1학기 마지막 경기를 간호과 축구팀인 ‘뉴트릭스’와 치루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20분씩 총 3쿼터로 진행되었습니다.   1쿼터 선발 라인업------------권영재-------------- 김선호--- 조준범---- 양명열-------- 문영준--- 박원우------- -- 노영훈 -김남훈-김원록-김만정------------- 방성규 -----------   1쿼터 시작과 함께 서라벌이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서라벌의 공격은 주로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에게 킬패스를 찔러주는 형태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문영준, 조준범 선수가 사비 알론소가 빙의된 마냥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계속하여 시도하였고, 김선호, 양명열 선수가 상대의 수비진을 파괴하며 상대는 수비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그렇게 경기를 서서히 가져가다가 필드위의 예술가 조준범 선수가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강력한 대포알 슛으로 골을 넣어버리며 경기는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서라벌이 압도한 1쿼터는 1:0 으로 끝났습니다.     2쿼터 선발 라인업------------조준범-------------- 김선호--- 이익상---- 양명열-------- 문영준--- 박원우------- -- 노영훈 –김남훈-김원록-김만정------------- 방성규 -----------   2쿼터가 시작되고 상대는 1쿼터와 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서라벌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완벽한 팀이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노영훈, 김만정 선수는 측면에서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며 상대팀의 의지를 꺾어버렸고, 김남훈, 김원록 선수는 너무나도 쉽게 상대팀 공격수를 오프사이드의 늪으로 보내버려 저 두 선수는 틀림없이 오프사이드의 마법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인 상황에서 박원우 선수와 이종원 선수가 교체되었고 이렇게 상대의 공격의지를 박살내 버리고 점점 주도권을 되찾아가던 중 양명열 선수의 슈퍼 드로잉을 조준범 선수 아웃사이드 발리킥으로 본인의 2번째 작품을 완성시키며 마치 반 페르시가 서라벌에서 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0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던 중 안타깝게도 노영훈 선수가 다리에 쥐가나서 김민우 선수와 교체되었고 김민우 선수는 교체된 지 3분만에 안경이 부러져서 장종현 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2쿼터가 끝나갈 쯤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조준범 선수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 사이의 패스미스를 놓치지않고 공을 쫓아가 본인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킴과 동시에 3대0으로 2쿼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3쿼터 선발 라인업------------조준범-------------- 이종원--- 이익상---- 양명열-------- 문영준--- 김선호-------- -- 장종현 –김남훈-김원록-김만정------------- 방성규 ------------   3쿼터를 3대0이란 스코어로 시작하며 자랑스러운 서라벌의 선수들은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자신감이 묻어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상대방을 공략하던 중 상대 골키퍼가 무리하게 나와서 볼처리를 실수하였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이종원 선수가 침착하게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공을 띄어 골대 안으로 보내 4번째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4번째 골의 기운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상대 골키퍼의 골킥미스를 서라벌을 이끌 백마 문영준 선수가 컷팅 하였고 문영준 선수 특유의 파워풀한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찢어버리며 5번째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5대0인 상황에도 서라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여 경기를 펼쳤고, 그에 대한 보상이라도 하듯 오른쪽의 지배자 양명열 선수가 서라벌의 2015년 1학기의 마지막 골을 기록하며 6대0으로 경기를 종결지으셨습니다. 밤을 새가며 공부한 기말고사가 끝난 날 경기를 치루게 되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진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고 후배인 저는 감동받아 모든 힘을 쏟아 붓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시는 형들에게 짐이 되지않도록 15학번은 더더욱 노력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서라벌 6 - 0 뉴트릭스  경기후기를 마치겠습니다.